(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허진호 감독이 작품의 주연 배우로 활약한 최민식과 한석규 캐스팅 이유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개봉 인터뷰에서 허진호 감독은 "조합이 좋다"며 한석규와 최민식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날 '천문: 하늘에 묻는다' 감독 허진호는 "연기에 있어서는 최고다. 영화 대사 중에 '다 이뤘다'가 있는데, 그 마음이었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허 감독은 "이 영화가 세종의 장영실의 이야기 속에서 신분 차이를 떠난 두 사람의 신뢰와 우정을 이야기 한다. (한)석규 씨의 표현을 빌리자면 '벗'이다"라며 "그런 케미를 만들어낼 수 있는 조합이 딱 두 사람 있다고 생각했다"며 한석규와 최민식의 호흡을 언급했다.
이어 허진호 감독은 "둘은 실제로도 정말 친하다. 그리고 한석규와 최민식 씨가 함게 작품을 하고 싶어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1997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연출하며 데뷔한 허진호 감독은 '봄날은 간다', '외출', '오감도', '덕혜옹주'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허진호 감독은 영화 '덕혜옹주' 이후 약 3년 만에 '천문: 하늘에 묻는다'로 상업영화 복귀했다.
허진호 감독의 새로운 작품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세종과 장영실의 관계에 대해 풀어낸 영화다. 최민식, 한석규 등이 출연한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이달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