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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가수 김성환 “이번 주 3일간 디너쇼, 열심히 준비…후배가수들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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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8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도전꿈의무대 코너로 꾸며졌다. 3승에 도전하는 효성과 새롭게 우승에 도전하는 이정자, 민석, 유주이, 준호가 출연했다. 김혜영은 “사람의 몸이 참 신비롭다. 춥다 춥다 하면서도 오늘도 춥다던데 어느순간 몸이 적응돼서 그런지 그렇게 추운지 모르겠다.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확실하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기순은 “어제까지만해도 몸살로 아팠는데 올 감기는 제가 다 장독에 쟁여놓을테니까 건강하게 올겨울 잘 보내시고 응원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수 김성환이 후배 가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출연했다. 가수 김성환은 “이번주부터 3일간 디너쇼를 한다.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전국민에 희망과 감동을 주는 도전꿈의무대를 잘 보고 있다. 긴장이 가장 안좋다. 떨지 마시고 멋진 무대 보여주시길 바란다.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정자는 “24살에 결혼을 했다. 남편은 제가 남앞에서 노래하는 것을 너무 싫어했다. 그래서 몰래 노래를 불렀다. 그러면 남편은 행사장까지 저를 잡으러오기 일쑤였다. 저는 남편과 싸우는게 싫어서 노래를 그만둘까도 생각해봤지만 너무 우울해졌다. 남편이 제일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나도 당당히 노래를 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러자 남편이 시어머니와 함께 살자고 했다. 제가 노래를 하려면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야해서 할수없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게되었다. 남편은 8남매중 늦둥이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고 어머니와 남편은 죽고 못사는 사이었다. 그런데 함께살면서 시어머니는 남편보다 저를 더 아끼고 잘해주셨고 제가 노래하는 것도 응원해주셨다. 그러던 어느날 어머니께서 신발을 신고 안으로 들어오고 가스불을 켜놓고 나가는 등 예전같지 않은 모습을 보이셨다. 치매판정을 받으셨다. 하지만 어머니의 치매는 우리 가정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저를 예뻐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은 어머니뿐이다”라고 말했다. 

효성은 “저는 무명가수이고 집이 힘들다. 사업이 망한 아버지는 60이 넘은 나이에 일용직 노동직을 시작했는데 젊은이들에 밀려 일이 많지 않다. 어머니는 당뇨에 신장에 무릎까지 아프시다. 그래서 저는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한다. 새벽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물류센터에서 택배를 만개 이상 내리고 차에 올리는 일을 한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식당에서 서빙과 설거지를 한다. 저녁 7시부터 새벽4시까지는 대리운전을 하고 요즘은 노래연습장에서 일을 한다. 일을 하다 과로로 쓰러진 적도 있고 물류센터에서 물건을 내리다 차에서 떨어져 다친 적도 있다. 어깨 탈골, 손목 골절을 달고 산다. 그러나 이렇게 일을 해도 어머니 병원비, 월세, 생활비, 남은 빚을 내면 남는 것이 없다.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과 꿈이 있기에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하루중 가장 행복한 시간은 8시 40분에서 9시 10분 사이에 있는 10분 휴식시간이다. 이 소중한 시간이 되면 1분간 뛰어가 티비 앞으로 가 아침마당 도전꿈의무대를 본다. 딱 8분간 보고 1분간 또 작업장으로 뛰어간다. 도전꿈의무대를 딱 8분밖에 못 보지만 제 심장을 뛰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저도 이 무대에서 노래할 날을 상상하며 행복해했다. 그리고 하루종일 노래를 부르며 일을 한다. 오늘 이 무대에 서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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