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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전 남편 고소 ‘132억 이상 편취 피해’ 호소…“나쁜 생각만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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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정가은이 전 남편을 사기죄로 고소한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더팩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가은은 전 남편 A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죄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A 씨는 자동차 이중매매 등으로 타인 명의 통장을 이용해 금액을 편취,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다.

정가은 인스타그램
정가은 인스타그램

정가은과 결혼하기 직전 A 씨는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만들었으며 이혼 후 최근 5월까지도 해당 통장과 정가은의 인지도를 이용해 수많은 피해자로부터 총 660회, 약 132억 원 이상의 금액을 편취했다고 정가은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가은은 변호사를 선임하고 고소장을 접수, 사법 처리에 나섰다고 전해졌다. 이어 정가은은 “자신의 명의 인감도장까지 가져갔으며 결혼생활 동안과 이혼 후 단 한 번도 생활비, 양육비를 받지 않았고 오히려 이혼 후에도 지속해서 금전적인 요구를 받았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정가은이 SNS에 글을 남기며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억지로라도 웃어지지 않아. 다 내 탓 같고..너를 지켜주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나쁜 생각만 자꾸 드는 오늘”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가은은 올해 나이 42세이며 지난 2001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으로 당선되면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그는 ‘무한걸스’, ‘남녀탐구생활’을 통해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지난 2016년 동갑내기의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해 같은 해 딸을 출산했다. 이후 2018년 결혼 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으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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