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불타는청춘' 김민우 "부인과 사별한 이후 딸이 춤을 춰주더라"...새친구 유경아 "불청은 다시 오고 싶은 곳" 눈물

(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불타는 청춘’에는 새 친구 유경아와의 여행 다음날이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는 새친구 유경아와의 여행 다음날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눈을 뜬 김민우는 새친구 유경아를 위한 삼겹살 굽기에 나섰다. 유경아는 전날 “아침에 삼겹살을 자주 먹는다.” 라고 고백한 상황. 김민우의 세심함은 계속됐다. 김민우는 눈을 뜨자마자 딸 민정에게 전화를 걸어 “뭐 좀 먹었냐. 지금은 뭐하냐.”고 묻고 “아빠가 저녁에 가겠다.”고 말하며 다정다감한 딸 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김민우가 구운 삼겹살을 먹은 유경아는 “그런 걸 어떻게 기억했냐.”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유경아와 청춘들이 신나게 삼겹살 파티를 즐기는 사이, 최성국과 김광규는 서천의 ‘한산 소곡주’ 만들기를 배우러 떠났다. 한산 소곡주는 서천의 전통주로 삼국시대 때부터 임금에게 진상한다는 유명한 전통주다. 최성국은 “집집마다 전통주를 만든다. 그래서 맛이 다 다르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서천에는 소곡주 만들기를 배우기 위해 내려온 청년들도 있었다. 김광규와 최성국은 청년들과 함께 명인에게서 열심히 술을 만들었다. 술을 만든 뒤에는 명인이 만든 술 안주와 함께 소곡주를 맛봤다.

삼겹살 파티를 마친 청춘들은 이연수가 끓인 조개를 넣은 뇨끼탕을 먹었다. 안혜경은 “불청에 와서 처음 먹는 음식이 너무 많다. 엄청 맛있다.” 며 감탄했다. 새 친구 유경아도 “너무 맛있다.”며 “좀 더 달라.”며 왕성한 식욕을 자랑했다. 이의정은 “여기 오면 살이 오히려 찌는 것 같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뇨끼탕을 먹고 난 뒤 청춘들은 아침에 먹고 남은 삼겹살을 발견했다. 안혜경은 “여기에 밥 볶아 먹으면 정말 맛있지 않냐.”고 했다. 하지만 밥이 없는 상황. 청춘들은 “밥을 얻어오는 건 어떠냐.”고 했고 새친구 유경아와 김민우가 함께 밥을 얻으러 갔다.

유경아는 “제가 걸음이 빠르다.”고 했고 김민우는 “저도 그렇다. 그래서 민정이도 저따라서 빨리 걷더라.”고 말했다. 유경아는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애틋한 추억을 공개했다. 유경아는 “딸만 셋이다. 일요일이면 우리가 제일 먼저 일찍 일어났다. 왜냐면 아빠 팔을 차지하려고 그랬다. 그리고 아빠의 양복 안주머니에 비밀 주머니가 있었다. 서로 거기에 용돈을 몰래 넣어뒀다. 아빠가 지금도 많이 그립다.”고 말했다.

김민우는 8월 불청에 출연하여 아내와 사별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민우는 “그 이후 민정이가 세탁기 돌리는 방법을 배워 하겠다고 하더라. 그리고 원래 배웠던 발레를 하고 그러더라. 민정이가 사람들에게 ‘우리집은 원래 이런 집이다.’ 라며 사랑이 넘치는 집의 분위기를 잃지 않으려고 하더라.”고 이야기 했고 유경아는 “눈물난다.”며 눈물을 훔쳤다. 김민우는 아내와 사별한 후 딸 민정 양을 홀로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우는 “딸이 엄마가 미국에 간 줄 알고 있다가 아내가 위독한 것을 듣고 인사를 해달라고 솔직히 말했다.”고 말했다. 가수 김민우는 현재 영업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쩍 가까워진 두 사람이 가져온 밥으로 즉석에서 볶음밥이 만들어졌다. 청춘들은 “정말 너무 많이 먹는다.”고 이야기 했고 김민우는 “6시부터 12시까지 먹었다.”고 말했다. 김광규와 최성국은 술을 가지고 귀가했고 청춘들은 소곡주를 조금씩 나누어 먹었다. 식사 후에는 최민용이 직접 만든 수제 모과청과 신효범이 기증한 커피 기계 등을 이용한 다방이 열렸다.

청춘들은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몸을 푼 뒤, 줄넘기를 시작했다. 양혁준 감독은 뛰어난 줄넘기 실력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청춘들은 단체 줄넘기를 하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유경아는 여행을 마무리 하며 “정말 마음껏 놀았던 것 같다.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기도 하다. 신세계 같다. 매번 오고 싶다. 저도 이렇게 바뀔 줄 몰랐다.”며 “또 다른 나를 찾은 것 같다.” 고백하며 뭉클한 마음을 고백했다. 싱글 청춘 스타들이 모여 여행을 떠나는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23시 10분 SBS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