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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성폭행 의혹 김건모, 꼬리에 꼬리를 무는 폭로…공식 입장 발표 “어쩔 수 없이 대응, 무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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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으로 많은 논란이 된 현재 ‘본격연예 한밤’에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김건모의 성폭행 폭로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김건모 측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

피소 5일 만에 상대 여성을 맞고소한 김건모는 앞서 성폭행 혐의에 이어 폭행 논란까지 이어졌다. ‘한밤’은 김건모 측에 연락해 입장을 물어봤다. 이에 김건모 측은 “여론에서 너무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놔서 어쩔 수 없이 대응하게 됐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건모 /  네이버 tv캐스트
김건모 / SBS ‘본격연예 한밤’ 네이버 tv캐스트

앞서 강용석은 자신이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 연구소’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증언을 폭로한 바 있다. 그는 “성폭행 혐의가 아니라 성폭행입니다”라고 단정 지어 말했다.

고소인 측 장에 따르면 지난 2016년 8월 유흥업소 직원 A 씨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방송에서 두 번 다시 안 봤으면 좋겠다”면서 사실을 부인하는 김건모를 고소했다.

이어 폭행을 당했다는 유흥업소 직원 B 씨의 증언이 연이어 터졌다. 그는 “제가 김건모 파트너와 언쟁을 벌이고 있었다”며 “‘시끄럽다’면서 김건모가 때렸다”고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바로 신고를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는 가게 업주와 김건모가 신고를 못 하게 협박을 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C 씨는 폭행을 목격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연이은 폭로가 쏟아지자 공연 일정을 소화하던 김건모는 결국 모두 취소하고 사건 발생 5일 만에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무고하다”라며 “(기자회견이나 인터뷰 계획)고려 중인데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는 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건모 측 변호사는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김건모는 늦은 나이에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결혼 소식을 발표하면서 많은 축하를 받으며 혼인신고까지 마친 상태였다. 주변 지인의 참석 요구가 많아지자 결혼식이 4개월 뒤로 미뤄졌다고 전했다. 이는 성폭행 논란 때문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으며 파혼 루머까지 생성됐다.

김건모는 논란이 생긴 지 5일 만에 공식 입장을 드러내며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을 맞고소했다. 계속해서 그에 대한 증언이 이어지고 있어 긴 진실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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