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이상윤 "내가 당신 공격할 수도 있다" 장나라 "위하는 척 하지마라, 이미 그러고 있으니까" (1)

(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VIP'의 장나라와 이상윤이 본격적인 싸움을 예고했다.

17일 방송된 ‘VIP’에서 하재영(박지영 분)은 마케팅팀에 신설된 프레스티지팀과 VIP전담팀을 TF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하재영은 나정선(장나라 분)에게 “나는 사업하는 사람이다. 성과를 보여달라. 그렇다면 나차장에게 힘이 되어주겠다.”고 말한다. 하재웅(박성근 분)은 박성준(이상윤 분)을 불러 “나차장 행보가 좋지 않다. 이런 식이면 더 이상 봐줄 수가 없다. 이건 누나의 선전포고다.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말하고 박성준은 “제가 잘 이야기하겠다.”고 말한다.

회의의 안건은 블랙다이아몬드 회원을 1차로 분류하는 것. 박성준은 “이 부분은 프레스티지 팀에서 진행하겠다.”고 말하지만 나정선은 “지금까지 VIP 전담 관리한 건 VIP 전담팀이다. 속도면이나 효율성이나 무엇을 보든 우리가 하는 게 낫다.”고 대답한다. 팽팽한 기싸움 후 박성준은 나정선을 따로 불러 “이야기를 좀 하자.”고 말한다.

박성준은 “이번 일이 끝나면 내가 VIP 전담팀은 책임지겠다. 팀원들 모두 불이익 받지 않도록 노력할 테니 이쯤 하고 빠져라.”며 “윗사람들 정치 싸움에 끼지 마라. 나 아니면 당신이 할 일 없는 일 아니냐.” 라고 말한다. 나정선은 “위하는 척 하지마.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 누가 다칠지는 판을 열어봐야 하는 거다.” 라고 받아친다. 박성준은 “내가 널 공격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하지만 나정선은 “당신은 이미 그러고 있다. 나도 기꺼이 그렇게 할 거다.” 대답한다.

박성준은 “왜 그렇게까지 부사장 편을 드는 거냐. 둘 사이에 뭐가 있는 거냐.”는 나정선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 사무실을 빠져나간다. 한 편, 송미나(곽선영 분)은 나정선에게 “퇴사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입장을 전한다. 나정선은 "일단 사표수리는 보류할 테니 다시 한 번 생각해봐라. 나한테도 우리 팀한테도 미나 넌 꼭 필요한 사람이라 마음을 바꾸길 바란다."고 말한다.  SBS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로 매주 월, 화 22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