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정유민이 설정환이 최윤소에게 장갑을 끼워주는 모습을 질투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36회’에서는 수지(정유민)는 천동(설정환)이 여원(최윤소)에게 장갑을 끼워주는 모습을 목격하고 분노를 하게 됐다.
지난 방송에서 수지는 천동의 동생 선화(이유진)를 따라 천동의 집에 갔다가 여원이 김치를 가지고 찾아온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됐다. 천동은 어느날 여원(최윤소)이 딸이 있고 결혼을 했다는 사실에 실망하고 여원에게 차갑게 대하지만 꼰닙(양희경)을 통해 여원의 남편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천동(설정환)은 여원(최윤소)을 위해 장갑을 준비했다가 환불을 하기 위해 시장에 갔다가 시장을 보고 있는 여원과 마주치고 장갑도 끼지 않는 손으로 무거운 짐을 들고 있는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이에 천동은 여원에게 주려던 장갑을 꺼내서 끼워주게 되고 수지는 이 장면을 보고 질투를 폭발하게 됐다.
수지는 여원이 사별한 줄도 모르고 "당신 남편도 당신이 이러고 다니는 거 알아?"라며 막말을 했다. 수지가 여원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지훈(심지호)이 수지를 잡아끌고 데리고 가게 됐다.
여원의 남편 남동우(임지규)는 1년 전 수지내 회사 하나음료 원료의 문제점을 취재하다가 지훈의 차에 추격을 당하다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사망했다. 지훈은 천동에게 관심 갖는 수지가 신경 쓰이고 불편해 하며 "너 대체 무엇 때문에 봉틴장이랑 강여원씨 일에 그렇게까지 관심을 갖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또 수지는 천동을 짝사랑하고 있지만 지훈에게 오빠랑 상관없는 일이야라고 라며 쏘아 붙이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주부 강여원(최윤소)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의 심장이 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이다.
KBS1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