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이적 "'정의는 무엇인가' 원서까지 읽었다" 밝혀...'식인'으로 충격을 준 '미뇨넷호' 사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요즘 책방’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는다.

tvn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캡처
tvn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캡처

17일 방송된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는다. 마이클 센델은 27세에 최연소 하버드 교수가 된 이후 30년 이상 강의를 하고 있다. 마이클 센델이 강의하는 ‘정의’는 하버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업 중 하나. 이적은 “이 책을 읽으려고 원서를 샀다.”고 밝히며 “번역이 된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을 때는 원서의 단어를 찾아 읽었다.” 고 밝혔다.

설민석은 강독에 앞서 “정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전현무에게 질문했고 전현무는 “많은 이들이 행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다수의 행복을 좇는 것은 흔히 ‘공리주의’라고 한다. 설민석은 “공리주의는 반발도 많다.”며 ‘미뇨넷호’ 사건을 언급한다.

미뇨넷호 사건은 배가 난파되어 굶주린 선원 3명이 17세의 파커라는 어린 선원을 살해 후 식인한 사건. 설민석은 “식인을 하지 않으면 선원 모두가 굶어죽는 상황이었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을 살인죄로 기소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뒤이어 설민석은 “테러범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서 테러범을 고문할 것인가?”,“테러범의 아이를 고문할 것인가?” 라고 물었다.

공리주의에 이어 ‘자유지상주의’도 논의 대상이 되었다. ‘자유지상주의’를 지지하는 이들은 “오토바이를 쓸 때 왜 헬멧을 써야 하는가?”.“왜 안락사를 하면 안 되는가?”,“대리모가 왜 문제가 되느냐?” 라고 묻는다. 설민석은 칸트에 이어 강하게 반발했다며 “18세기에는 치아 거래가 성행했다. 귀족들이 가난한 이들의 이를 뽑아 자신에게 이식을 하는 것이다.” 설명했다. 칸트는 “정언명령에 따라서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려운 책을 쉽게, 두꺼운 책도 가볍게 '읽어주는' TVN의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매주 화요일 20시 10분에 방영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