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손승연, 고음대결에서 '돌고래 초음파 소리' 작렬-김종서 "승연아, 너 왜 그래?" '분노' 큰 웃음 (2)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손승연이 고음대결에서 돌고래 초음파 소리를 냈고 김종서가 분노했다.

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김종서, 강균성, 알리, 에일리, 손승연이 크리스마스 특집에 출연했다. 알리는 "제가 알기론 비스에서 '최초공개'하는 걸 좋아하신다고 하던데, 제가 오늘 최초공개할게 많아요"라고 얘기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알리는 "결혼, 임신, 출산까지 1년안에 싹 다 했다"면서 그 과정을 공개하냐는 박나래의 질문에 "예"라고 수줍게 답해 환호성을 받기도 했다. 김종서에게 퍼프 선물, 강균성에 가발 선물을 한 데 이어 알리에게도 선물이 도착했다. 무려 '일일 베이비시터권'. 아기 엄마 알리를 위한 맞춤형 선물로 알리는 "MC분들 중에 봐주시는 건가요?"라고 웃었고 이를 처음 들은 모양인지 MC들은 금시초문인 듯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리는 일일 베이비시터로 산다라박을 꼽았고, 이에 다른 MC들은 "다라, 당첨!"하며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에일리는 예전에 선배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며 다이어트 관련 고백을 한 적이 있던 일화를 얘기했다. 그 얘기를 한 후 주변 사람들 반응은 어땠냐는 물음에 에일리는 "다들 응원 많이 해주셨어요"라고 말했다. 오히려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다이어트를 포기하신 분들도 많다고 에일리는 웃기도 했다.

에일리에게 비스 MC들과 제작진이 건넨 선물은 다름아닌 식사권. MBC 구내 식당 식당권에 에일리는 신나하며 동반식사권을 손에 든 채 활짝 웃었다. 이어 예능이 처음인 손승연의 소개가 이어졌다. 첫 출연 기념으로 바로 선물부터 받게 된 손승연. 손승연은 선물상자를 흔들어보고 덜컹거리는 소리에 궁금해하더니 선글라스를 발견했다. 

"이거 쓰고 편안하게 하라는 건가요?"라고 물은 손승연은 바로 선글라스를 쓰고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손승연은 "제가 노래하는 거만 보셔서 다들 진지한 이미진 줄 아시는데, 전 반대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예능감은 어떠냐는 사전 질문에 "나쁘지 않아"라고 답했다고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예능감 점검 시간, 무반주 댄스를 해야 한다는 김숙의 말에도 격정의 춤사위를 선보이는 손승연에 모두들 놀라하며 박수를 쳤다. 박소현은 "노래하고 이럴 땐 굉장히 존경했는데 약간 이상한 분 같아요"라고 말해 모두를 '빵' 터뜨리기도 했다. 이어 보컬 '신'들의 각각 입풀기와 목풀기가 진행됐다. 이어서 게스트들이 '안녕 클레오파트라' 게임으로 고음 대결을 하게 됐다.

김종서는 잔잔하게 처음 스타트를 끊었고 강균성도 마찬가지였다. 알리까지도 천천히 올라가는 가운데 에일리는 단번에 옥타브를 높였고, 손승연은 본격적으로 고음을 계속했다. 그런 손승연에 김종서는 "승연아, 왜 그래 너"라고 삐진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서의 록커 고음에 강균성도 이를 악물고 핏대를 세워 게임을 진행했다. 에일리는 폭풍 성량까지 더해진 고음을 보여줬고 손승연도 지지 않고 옥타브를 높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서는 이에 다시 한번 "승연아!"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포기하려 했지만 MC들은 그런 건 안된다며 못 박았고, 김종서 록커 인생 최대 위기가 시작됐다. 하지만 그는 핏대를 세워 위기를 넘겼고 알리는 기계음 소리까지 내가며 위기를 넘어갔다. 에일리는 엄청난 고음을 보여줬고 손승연은 은하계 돌고래 초음파를 선보였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 every1 채널에서 방송된다. 김숙, 박나래, 박소현, 산다라박이 4MC로 출연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비디오스타재방송, 비디오스타시청률, 아이돌룸, 라디오스타 등 여러가지 주제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열띤 호응 속에 방영됐었던 지난 회차들을 비롯해 비디오스타김소라, 김소라, 비디오스타장희웅, 장희웅, 비디오스타김건모, 아이반, 비디오스타하하 등 출연자들 또한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