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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부장판사 출신 '소설'쓰는 변호사 도진기 출연..."판사는 왜 소설을 쓰면 안 되는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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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요즘 책방'에 도진기가 출연했다.

tvn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캡처
tvn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캡처

17일 방송된 '요즘 책방'에 추리소설계의 아이돌이자 20년차 부장판사 출신의 소설쓰는 변호사 도진기가 출연했다. 도진기 변호사는 “원래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40살이 넘어서 추리소설을 다시 읽었다. 걸작도 많았지만 일본 추리소설 중에 나도 쓰겠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 소설도 있었다.”며 용기로 소설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도진기 변호사는 “‘소설을 왜 쓰냐.’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판사는 왜 소설을 쓰면 안 되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오늘의 책은 하버드 학생들이 명강의로 꼽은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이다. 마이클 센델은 27세 하버드 최연소 교수가 되어 아직까지도 가장 인기가 좋은 교수로 일하고 있다. 마이클 센델은 한국의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1만 5000여명의 앞에서 공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마이클 센델은 연세대에서의 공연이 “고대 아테네가 이런 느낌일까.” 라고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에서 200만부 이상 판매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마이클 센델은 “한국인은 현재를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인보다 상대적으로 비판의식이 강하다. 산업화와 민주화가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졌고 그 부분에 대해 예민한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도진기 변호사는 “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판결을 내릴 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으로 꼽히기도 했다. 최근 대법원의 판결문을 봤는데 ‘정의란 무엇인가’를 인용한 문장이 있더라.”고 밝혔다. 2017년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한 도진기 변호사는 2010년 단편소설 ‘선택’으로 데뷔를 했으며 2010년 한국추리작가협회 미스터리 신인상을 2014년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소설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부터 자신의 판사 인생을 정리한 ‘합리적 의심’, ‘판결의 재구성’ 등이 있다.  어려운 책을 쉽게, 두꺼운 책도 가볍게 '읽어주는' TVN의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매주 화요일 20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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