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성시경, 친일파-매국노 논란에…"오해 살만했다"

(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성시경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성시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오사카 맛집이다"는 말과 함께 음식의 사진을 게재하며 일본 음식과 식당을 추천했다.

예전부터 음식과 식당 사진을 올리며 팬들에게 맛집 공유를 했던 그지만 일각에서는 시국에 맞지 않은 행위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하루가 지난 15일 성시경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성시경은 "일본에서 먹은 사진을 올려 많은 분들이 욕을 해주셨다. 저도 오해를 살만하게 한 게 있어서 사과를 드린다"며 "제가 일본에서 활동을 했기 때문에 일본 음식 사진이 많다. 하지만 앞으로 올리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가 고독한 미식가에 출연한 것도 있다. 여행을 가거나 놀러 간 것도 아니고 일을 했을 때 먹은 거다. 거의 친일파, 매국노가 됐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일본에서 한글 강좌를 하며 일본 분들에게 한글을 가르쳐드리고 있다. 제가 선생님은 아니지만 고정 패널로 (활약한다), 그게 인기가 높다. 교육방송 안에서 영어 다음으로 한글 교재가 많이 나가는 것으로 알고있다. 고맙지 않냐. 한글을 공부하는 게"라며 "제가 일본에서 느낀 건 정말 모른다. 역사 교육을 안 받았다. 우리가 알고 있고, 우리가 잊을 수 없는걸 아예 배운 적 없고 관심이 없다. '그걸 알릴 수 있는 징검다리가 아닐까?' 제가 그런 사명감을 갖고 있다. 제가 역사의식이 삐뚤어진 사람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시경은 일본MHK E에서 방송되는 한글강좌 프로그램에서 한국어 선생님으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