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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심이영, 서도영으로 착각해 엄마에 '물 한바가지'-서도영 '찡긋' 이덕희에 미남계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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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심이영이 서도영으로 착각해 엄마 이덕희에 물 한바가지를 쏟았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7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6회에서는 정주리(한가림)가 부족한 실력으로 국과 도시락을 싸서 이진상(서하준)에 가져다준다. 이진상은 도시락을 직접 싸온 정주리에 감동하고 "넌 얼굴만 예쁜 됐지 뭐 이런걸 다"라며 "예술이다"하고 감격한 표정을 짓는다.

정주리는 보온병에 담아 온 국을 건네며 "얼른 먹어. 따뜻하게"라고 웃고, 이진상은 국물을 먹었다가 표정이 급변하며 "아오, 너무 짜"라면서 인상을 찌푸린다. 이어 불고기를 먹은 이진상은 "왜 이렇게 고기가 딱딱해? 이거 소고기 강정이야? 아우, 달아"라며 "주리야. 너 음식할때 간 안 봐?"라고 어이없어하며 물었다.

이진상은 정주리의 변명에 "그래도 이건 좀 심하지"라고 말했고 정주리는 "밥이랑 같이 먹어봐. 그럼 괜찮을 거야"라고 말한다. 정주리는 "밥은 그냥 밥이잖아"라고 말했고 이진상은 결국 밥도 한 숟갈을 뜬다. 밥을 입에 넣은 이진상은 "어때?"라고 묻는 정주리에 "너, 이거 밥. 돌로 지었지?"라고 굳은 표정으로 물었다.

"먹지마"라며 짜증을 낸 정주리에 "아냐. 샐러드. 이건 웬만해선 맛없기 힘들거든"하고 샐러드를 먹은 이진상. 결국 샐러드까지 전부 뱉어버리고 "너 진짜. 진짜 과일에 무슨 짓을 한 거야? 왜 아까운데다 이딴 짓을 해? 그냥 깎아먹으면 되지"라고 말한다. 정주리는 화가 나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이거 놔! 나 갈거야!"라고 자리를 박차고 가버리고 이에 이진상은 정주리를 잡으며 "주리야, 미안, 장난이야"라고 그를 말린다.

강해진(심이영)은 영업을 끝내고 있을 때 또 다시 일하게 해달라고 찾아온 오대구(서도영)에 "아저씨, 나 아저씨랑 일할 생각 없다구요"라고 거절한다. 오대구는 "우리 이미 같이 일하기로 약속했어요. 기억 안 나요? 그때 우리 집에서 숟가락 찾으러 온 날"하고 말했다. 이에 강해진은 오대구가 그날 숟가락이 있으면 한 달 동안 일하기로 했던 약속을 떠올리고, 헉 하고 입을 틀어막는다.

하지만 강해진은 생각이 안 난다고 하다가 오대구가 "아줌마 얼굴에 생각난다고 써있는데요"라고 얘기하자 "그래요! 그래요! 하지만 난 지금 아저씨랑 일할 생각이 없어요. 내가 싫다는데 아저씨가 왜 그래요?"라고 어이없어한다. 오대구는 "아줌마"라고 사정하고, 강해진은 "얘기 끝났죠? 나가요. 얼른 안 나가요?"라고 오대구를 가게 바깥으로 밀어낸다.

한편 이진상은 아직도 정주리의 도시락과 고군분투중이었고 결국엔 도시락을 거의 다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진상은 "주리야, 이제 그만 먹으면 안될까?"라고 말했고 정주리는 "다 먹어가는데 왜?"라고 물었다. 이진상은 "이제 이 정도 먹었으면 그만 먹자"라고 말했다. 정주리는 "됐어. 내가 얼마나 정성껏 싸왔는데. 허니가 날 정말 사랑하면 그 정돈 다 먹어줄 수 있잖아. 이거 다 먹기 전엔 내 몸에 손도 대지마!"라고 얘기하고 이에 이진상은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도시락을 먹는다.

헛구역질이 나오지만 참고 도시락을 먹는 이진상. 그런 이진상의 모습에 정주리는 "다 먹은 거야?"라고 웃고, "아이 이뻐. 허니 정말 나 사랑하는구나?"라고 웃었다. 이진상은 "어. 나 너 진짜 사랑하나봐"라고 웃었다. 정주리는 "그럼, 내가 상 줄게"라고 얘기하며 침대에 앉았고 "이리와"라고 침대 옆을 가리켰다.

정주리는 "허니, 오늘은 잠 잘 생각 하지마"라고 말했고 이진상은 좋아서 정주리에 달려들다가 "잠깐만"하며 장에서 오는 신호에 멈칫한다. "잠깐만, 주리야"하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화장실로 향하는 이진상. 그런 이진상에 정주리는 "허니, 괜찮아?"라고 묻고 이진상은 "읍!"하더니 멈춰서서 장 때문에 괴로워한다.

가게 문을 닫던 강해진은 "이제 갔겠지?"라고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그때 오대구가 나타나 "아직 안 갔어요"라고 강해진에 얘기한다. 강해진은 "쫓아오지 말라니깐요!"라고 손사래를 치고 오대구는 "아, 정말. 얘기 좀 해요. 어디로 간 거야?"라며 강해진의 집 근처까지 왔다가 사라져버린 강해진에 다시 뒤돌아선다.

강해진은 몰래 차 뒤에 숨어있다가 오대구가 가는 것을 발견하고 다시 슬그머니 집 안으로 들어온다. 후다닥 들어오는 강해진에 이백수(임채무)는 "왜, 무슨 일이냐?"라고 물었다. 강해진은 "이상한 남자가 자꾸 얘기하자고 해서요"라고 말했고 이진봉(안예인)은 "언니. 뭐 착각한 거 아니에요? 무슨 남자가 언닐 쫓아와요"라고 어이없어했다. 

이백수는 "애미야. 다음 번엔 누가 쫓아오면 네 얼굴을 딱 보여줘라"라며 장난을 쳤고, 집에 온 오대구는 배유란(이슬아)이 자신의 대본을 갖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배유란은 "이거 내 얘기 같더라? 여자는 자식이고 뭐고 다 내팽겨치고 남편은 그런 여잘 보면서 답답해하고. 궁금해?"라고 말하면서 '몽마르뜨의 브런치'를 던져버린다. 

"궁금해? 왜 그러는지? 나 결혼한 거 후회했거든"하고 얘기하는 배유란에 오대구의 표정이 굳는다. 한편 강철진(송인국)에게 "오대구라고 그 학교 나왔다는디, 너 대구탕이라고 아냐?"라고 묻는 오옥분. 오옥분은 "우리나라에서 너 다음으로 잘생긴 것 같아서"라고 웃으며 강철진에 오대구 얘기를 했고 강철진은 웃으며 "엄마 그러다 고슴도치 소리 들어요"라고 말했다.

다음날, 강해진은 가게 문을 열며 또 다시 오대구가 있을까 싶어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안 온 거 맞지?"라고 했다가 다음날 함께 출근해 와있는 오대구를 보고 깜짝 놀란다. "아저씨를 찾은 게 아니라 아저씨 있을까봐 그래요"라고 강해진은 말했고 오대구는 "일하고 싶어요. 아줌마랑 같이 일하고 싶으니까 그렇죠"라고 얘기했다.

강해진은 "나 절대 싫어요! 따라 들어오기만 해요. 내가 아주 정신 차리라고 물을 한 바가지 퍼부어줄테니까!"라고 말했고 오대구는 한숨을 쉬며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강해진은 물을 한 바가지 부으려고 준비하고 있었고, 이에 오대구는 "나갈게요. 나갈게요. 진정해요!"라며 바깥으로 나왔다.

그때 가게로 온 오옥분은 "왔슈? 우리 딸이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네?"라고 오대구에 말했고 오대구는 "제가 드릴 말씀이 있는데 혹시 차나 한잔 하시겠어요?"라고 오옥분에 제안한다. 오옥분은 결국 오대구와 차를 마시게 되고, "그래. 꼭 드릴 말씀이 뭐래유?"라고 묻는 오옥분에 오대구는 "저 좀, 저 좀 도와주십쇼. 저 꼭 그 가게에서 일해야 합니다. 몇가지 안 좋은 일로 주인아주머니랑 엮였지만 폐 안 끼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따님 좀 설득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오옥분은 "사람 한 명 쓰면은 돈이 얼마냐고. 그짝 아니어도 사람 쓸 생각이 없어"라고 말했고, 오대구는 "전 돈 안 받아도 됩니다. 제가 꼭 하고싶은 일이 있어서 그래요"라고 진심을 고백한다. 오대구의 애교와 미소에 오옥분은 넘어간 듯 오대구를 데리고 함께 가게로 오고, 오대구는 다시 가게 문을 연다. 

강해진은 문을 열랑말랑하는 오대구를 발견하고 "말로 하면 안되겠네"라며 이를 단단히 갈고, 다시 바가지에 물을 담는다. 오옥분은 "내가 먼저 들어가유?"라고 물었고, 오대구는 "그래주시면"하고 감사해한다. 오옥분이 먼저 들어갔을때 순서를 착각한 강해진에 엄마한테 물 바가지를 쏟았고, 오옥분은 "해진아!"라며 놀란다. 오대구는 "괜찮으세요?"라며 후다닥 따라 들어오고 강해진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곤란해한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맛 좀 보실래요'의 인물관계도 등 상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설명을 찾아볼 수 있으며 해당 드라마와 동시간대 방영 드라마로는 '꽃길만 걸어요', '나쁜 사랑' 등이 있다. 맛좀보실래요OST 등 드라마와 관련한 콘텐츠들이 화제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서하준, 이슬아, 안예인은 각각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매력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심이영은 '로코의 여왕'으로 불리우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서하준의 경우 출연작인 오로라공주를 비롯해 서하준사건과 같은 개인적인 이슈도 주목받고 있다. 서도영의 경우엔 서도영나이, 서도영결혼 등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2006년 방영한 드라마 '봄의왈츠'를 비롯해 아침드라마남자배우로 계속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한 안예인을 비롯해 한가림도 이번드라마의 정주리한가림, 이진봉 역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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