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서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게 된 RB 라이프치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소속된 라이프치히는 구 동독 지역에 속한 팀으로, 2009년 당시 5부리그에 속했던 SSV 마르크란슈태트를 레드불이 인수하며 새로이 창단된 신생 팀이다.
그러나 모기업인 레드불의 자금력을 앞세워 7년 만에 하위 리그를 차례로 제패하고 1부리그인 분데스리가까지 승격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2016/2017 시즌에 처음 분데스리가에 승격했는데,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그 2위를 차지하며 준우승을 거머쥐는 파란을 일으켰다.
다음 시즌에는 리그 6위로 다소 주춤했으나, 2018/2019 시즌에는 다시 3위를 기록하며 챔스리그에 복귀했다.
올 시즌에는 15경기서 10승 3무 2패를 기록하며 승점 33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서도 G조에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올림피크 리옹, SL 벤피카와 맞붙었으나,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토트넘과 16강서 맞붙게 됐다.
현재의 감독은 율리안 나겔스만이며, 과거 호펜하임의 감독직을 역임한 바 있다.
소속 선수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서 독일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티모 베르너가 있다.
한편, 라이프치히는 모기업이 레드불이라는 점 때문에 황희찬의 소속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와도 연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