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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조원진 “우리공화당 영입조건 세 가지…나이 많은 사람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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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6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정청래 전 의원,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은 “정치인은 공천에 목맨다”라는 판도라를 열었다. 김영우 의원은 “정치인에게 공천은 경쟁자 제거를 위한 노력도 하고 목을 맬 수 밖에 없다. 늘 공천을 생각하면 저도 소신있고 양심있게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전반적으로는 생각하지만 공천 생각을 안 할수가 없다. 눈도장을 찍기 위해 지도부의 지시에 싫든 좋든 따를 수 밖에 없다. 정치인에게 공천은 정치생명을 좌지우지하는 만악의 근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3개 공천 부적격 판단 기준은 입시, 채용, 병역, 국적 비리 4대 분야 부적격자, 도덕성·청렴성 부적격자, 국민 정서 부적격자 3가지가 있다. 공천 배제 3가지 기준이다. 제 개인적으로는 범죄유형뿐 아니라 역사적 판단과 평가도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당 분열, 호가호위 등도 국민들은 딱 보면 안다. 자칫 주관적일 수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생각해보면 기준이 나온다. 문 정권 심판을 위해서 먼저 자유한국당이 개혁을 통해 자격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BN ‘판도라’ 방송 캡처
MBN ‘판도라’ 방송 캡처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배신한 사람, 박근혜 정부때 요직을 맡았다가 돌아선 사람들은 공천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를 그만두는 게 맞다고 본다. 문재인 정권이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권과는 다르다. 21대 국회의 이슈는 체제와 문제에 대한 싸움이 될 수 밖에 없다. 자유한국당 의원 40여명을 접촉해봤는데 좀 기다려보자는 입장이다. 선거법 통과 여부에 따라 자유한국당-우리공화당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우리공화당의 영입 조건은 우리공화당과 뜻을 함께 하는 사람, 박 전 대통령 탄핵의 불법성 인정,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확고함이 있는 사람이다. 연세 많으신 분들은 우리 당을 노크해도 안 된다. 30~50대로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박지원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존재가 핵심 변수라고 본다고 계속 이야기하는데 저도 동의한다. 정권 중반에 치러지는 총선은 대체로 정권 심판이 압도적이다. 그런데 정권심판보다는 야당심판이 더 높다. 이것은 야당으로서는 굉장히 빨간불이다. 또 일여다야 총선이기 때문에 야당에게 불리할 구도일 수 있다. 또 문 대통령 지지율vs박 전 대통령 동정여론이 한 축에서는 맞붙게 된다. 그 지점에서 자유한국당이 골치 아픈 것이다. 한국당 현역 50% 물갈이는 무모한 발표였다. 그분들 다 옆집으로 갈 것이다. 그렇게되면 우리공화당이 기호 3번으로 총선을 치를 수 있다. 그러면 TK(대구경북) 지역은 혈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MBN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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