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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스럽다X김빠지다X밭은걸음X뜨뜻이X넌지시, ‘우리말겨루기’서 화제된 달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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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2월 16일 ‘우리말 겨루기’의 달인 문제에서는 어떤 문제가 출제됐을까? 1단계는 맞춤법 문제다. <왠지 쑥스럽다 vs 쑥쓰럽다> <뜨뜻이 vs 뜨뜻히 데운 물> <바튼걸음 vs 밭은걸음으로 걷다> 정답은 각각 쑥스럽다, 뜨뜻이, 밭은걸음이다. ‘뜨뜻이’는 온도가 알맞게 높아 뜨겁지 않을 정도로를 이르는 부사다. 급하게 걷는 걸음을 이르는 명사는 밭은걸음. 그 밖에 띄어쓰기 문제에서 눈길을 끈 부분은 김빠지다였다.

그 외에 눈길이 가는 문제로는 다음과 같다. 기준에 미치지 못함. 또는 그런 것을 이르는 명사는 모자람. 여러 사정을 참고하여 생각하다를 이르는 동사는 감안하다. 크게 부르짖어 열변을 토하는 연설을 이르는 말은 사자후.

잘하는 일을 이르는 명사는 능사. ‘초조한 마음속’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은 애간장. 약하거나 희미하던 것이 성하여지다를 이르는 동사는 일어나다. 학식이나 학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은 문자. 남에게 예속되거나 의지하지 아니하고 스스로 섬을 이르는 명사는 자립.

남의 지배나 구속을 받지 아니하고 자기 스스로의 원칙에 따라 어떤 일을 하는 일. 또는 자기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여 절제하는 일을 이르는 명사는 자율. 힘이 아주 센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은 장군. 

‘또순지 지인이의 잠깐만요’ 코너에서는 지그시, 찌긋이, 바듯이, 넌즈시 중 틀린 말을 찾아 옳은 말로 고쳐 써야 한다. 정답은 ‘넌즈시’로 ‘넌지시’로 변경해야 한다. 몸이 우람하고 힘이 아주 센 사람을 이르는 말은 장사.

야살스러운 짓을 하는 아이를 이르는 명사는 얄개. 장난이 심한 아이. 또는 그런 사람을 이르는 명사는 악동. 어떤 문제나 현상을 해명하거나 해결하는 방안을 이르는 명사는 대답. 어떤 일의 성과를 거두기 위하여 힘씀을 이르는 명사는 활동.

일이 벌어지거나 기회가 주어지는 때를 이르는 명사는 그때그때. 둘 이상이 함께를 이르는 부사는 나란히. 얕은수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말 또는 실제로 보람도 없을 일을 공연히 형식적으로 하는 체하며 부질없는 짓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은 ‘눈 가리고 아웅’

KBS1 ‘우리말 겨루기’ 방송 캡처
KBS1 ‘우리말 겨루기’ 방송 캡처

KBS1 ‘우리말 겨루기’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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