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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전북대 이윤희 실종사건, 컴퓨터 검색 기록 ‘112’…아는 사람의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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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이 전북대 이윤희 실종사건을 재조명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컴퓨터 로그기록의 비밀-수의대생 이윤희는 어디로 사라졌나?’ 편을 방영해 그의 실종에 관련된 의문점을 제기했다.

지난 2006년 6월 6일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4학년 이윤희(당시 29세)가 행방불명됐다. 그는 실종 전날인 6월 5일 자신이 자취하는 원룸에서 1.5km 정도 떨어진 호프집에서 종강회를 했다. 행사가 끝난 후 새벽 1시 50분경 귀가했으나 실종돼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행방불명된 상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마지막 목격자는 이윤희 씨를 좋아했던 동기 남학생 황 씨다. 당시 황 씨의 증언에 따르면 새벽 2시 30분경 인사도 없이 호프집을 나섰다는 윤희 씨가 귀가하는 뒷모습을 확인했다.

또한, 실종 당일 윤희 씨의 마지막 컴퓨터 사용 시각은 새벽 2시 59분이었고 포털사이트에 검색한 단어는 ‘성추행’과 ‘112’였다. 혹시 윤희 씨를 데려다줬다는 황 씨가 의심돼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됐음에도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새로운 단서를 찾아내기 위해 컴퓨터 기록을 재조사했다. 보안 전문가는 “컴퓨터를 끄는 습관이 없는 사람인데, 실종 당일에는 컴퓨터가 꺼졌다”고 말했다.

이어 컴퓨터 수사기록에서 또 하나의 특이점이 발견됐다. 6월 4일부터 6월 8일까지의 인터넷 기록이 삭제됐다. 전문가는 의도적으로 누군가 삭제한 것 같다는 의문을 제기했고 인터넷 기록을 삭제하는 프로그램이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은 ‘전북대 이윤희 실종사건’에 대해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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