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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측 "김의성-주진우 하차…새 MC 조승원-엄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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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진행자가 교체된다.

16일 '스트레이트' 측은 지난해 2월 4일 첫 방송 이후 1년 11개월간 '스트레이스트'를 진행했던 배우 김의성과 주진우 기자 두 MC의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이날 방송되는 75회를 끝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 측은 "계약 기간 종료에 맞춰 회사 긴축 재정에 따른 경비 절감, 프로그램 안착에 따른 사내 인력 중용 방침에 따라 진행자가 교체된다"면서 MBC의 조승원, 엄지인 두 기자를 기용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주진우-김의성 '스트레이트' 하차 / MBC '스트레이트' 방송캡처
주진우-김의성 '스트레이트' 하차 / MBC '스트레이트' 방송캡처

조승원 기자는 사건기자를 총괄하는 시경캡(사건팀장)과 사회부장(인권사회팀장) 등을 거치며 기자 경력의 긴 시간을 사회부에서 활약했다. '시사매거진 2580'과 MBC 창사 50주년 특집 다큐 '타임' 등에서 깊이 있는 탐사보도의 탁월한 제작 능력을 선보였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는 MBC 개표 방송의 실무 책임자로 '시청률 1위' 달성의 견인차 역을 맡았다. 또한 MBC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고정출연했다.

그와 함께 진행을 맡게 된 입사 15년 차의 엄지인 기자는 정치부와 통일외교부, 사회부 등을 거친 중견기자다. 이슈에 기만하게 대응하는 순발력과 각종 라이브 현장에서의 뉴스 전달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정호 MBC 보도제작2부장은 "MBC 정상화의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출범한 '스트레이트'의 진행을 훌륭하게 완수해준 김의성, 주진우 두 MC에게 거듭 감사드린다"며 "'스트레이트'는 권력형 비리와 그 관련자에 대한 끈질긴 추적이라는 프로그램의 소명을 구현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 기자와 친분이 깊은 방송인 김용민씨는 MBC의 이같은 설명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글을 트위터에 올려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그는 MBC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인 이날 오전 10시쯤 두 사람의 하차 소식을 먼저 알리면서 "주진우 기자가 스트레이트에서 하차당했다"고 표현했다. 이어 "오늘밤 '관훈라이트클럽'에서 소상히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김용민씨는 MBC가 MC 교체를 공식 발표한 직후엔 해당 내용이 담긴 기사를 링크하며 "최승호 (MBC) 사장님, 계약 기간 만료요? ㅋㅋ"라고 적기도 했다. 추가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다.

한편 새 진행자인 조승원, 엄지인 두 기자가 진행하는 '스트레이트'는 오는 2020년 1월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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