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가수 허각이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향한 아버지의 팬심을 고백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허각은 임창정 편 우승자 자격으로 왕중왕전에 등장했다. 허각은 "너는 '불후의 명곡'이 널 살릴 것(이라는 말씀을 하신다)"며 가족들의 반응을 설명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 허각은 아버지가 녹화장을 계속해서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만 오셨으면 좋겠다. (부담되다 못해) 짜증이 난다. 부자 사이에 좋은 말씀을 안 해주신다"며 부담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허각은 "(아버지가) '송가인은 언제 나오냐'(고 말하신다)"며 "죄송한데, 송가인 씨 한 번 나와달라"고 말을 덧붙여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올해 나이 35세인 허각은 엠넷 '슈퍼스타K2' 우승자로 2010년 데뷔했고, 형은 허공이다. 데뷔 이후 허각은 '헬로(hello)',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사월의 눈', '죽고 싶단 말 밖에', '사랑아' 등 다양한 노래를 발표하며 사랑 받았다.
허각은 지난 2017년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는 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허각은 지난해 갑상선암 투병 생활을 끝내고 '흔한 이별'을 발표하며 복귀했다.
또한 가수 허각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첫째 아들 허건, 둘째 아들 허강 군을 자녀로 두고 있다. 허각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허각이 출연한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를 통해 방송되는 음악 경연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