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맛좀보실래요' 이슬아, 최우석과 은밀한 만남 '불륜' "조심해, 회사 앞이야"-서도영 "다시 글 쓰겠다" '새 출발'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이슬아가 최우석과 은밀한 만남을 진행했다. 

16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5회에서는 정주리(한가림)가 이진상(서하준)과 강해진(심이영)이 사는 집까지 찾아와 결국 삼자대면을 하게 된다. 정주리를 국제변호사로 알고 있는 강해진은 사근사근하게 정주리를 대하고, 강해진은 과일을 내오겠다고 하지만 정주리는 "한 상 거하게 차려와보세요. 진상학생이 누나 음식 솜씨가 좋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당당히 요구한다.

강해진은 정말로 한 상을 가득 차려왔고 "음식이 입에 맞으실지 모르겠어요?"라며 웃었다. 정주리는 음식은 맛은 있다고 얘기하고, 이진상은 괜히 기분이 좋아져 "아니 또 누나가 음식은 기가 막히게 하니까"라고 웃었다. 그 웃는 모습에 기분이 나빠진 정주리는 강해진에 "저 사실 알고 있어요. 두 분 결혼한 사이인거. 진상학생이 얘기했어요"라고 말했다.

정주리는 강해진에 "사실 전 유부남인지 몰랐거든요. 속았다는 생각에 화도 나고, 다시 안 만날까 생각도 했는데"라고 말했고 강해진은 이에 "예?"라고 되묻는다. 이진상은 "아니, 그 로펌에서"라며 당황해서 변명을 시작한다. 정주리는 "아무튼 그래서 진상학생을 계속 만나야 되나 어쩌나 걱정했는데 누나분 보고 결정하러 온 거예요"라고 말했다.

강해진은 정주리의 손을 꼭 부여잡고 "진상이, 꼭 좀 만나주세요. 변호사님. 저번에도 저 때문에 일이 잘못된 것 같아서 얼마나 걱정했는데요, 변호사님. 꼭 좀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고, 정주리는 그런 강해진에 손을 슬쩍 뺐다. 강해진은 "결혼 하고 안 하고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겠어요"라고 말했고 정주리는 웃으며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알겠어요"라고 얘기했다.

이렇게 강해진과의 삼자대면을 끝낸 정주리와 이진상. 함께 길을 걷던 정주리에 이진상은 "주리야, 화 풀렸지?"라고 물었고 정주리는 "화 풀렸어. 허니가 불쌍해서. 아무리 봐도 어떻게 그런 아줌마랑 사는지, 불쌍해서 죽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진상은 "그래. 그렇다니까. 그니까 나 의심하고 화내고 그러지 마"라고 얘기했다.

정주리는 "의심도 못하겠어. 그 아줌마 속옷도 봤잖아. 그런 여자랑 어떻게"라고 말하며 오히려 이진상을 안타까워했다. 곧 가게로 돌아온 강해진. 밝은 얼굴의 강해진에 오옥분(이덕희)은 "하나도 안 바빴어"라고 말했고 손님이 많았지만 부동산 아저씨들이 설거지와 일들을 다 끝낸 정황을 보여줬다. 부동산 아저씨들은 오옥분과 이백수(임채무)와 관련한 비밀을 알고자 거래를 한 것이었고 계속해서 일을 마치고 차까지 한 잔하자는 아저씨들에 오옥분은 "한 잔 하고 싶지만 끝나면 쉬어야쥬"라고 우아하게 거절했다.

이어 오옥분은 "그래도 고마운께 제가 다음에 밥 한끼 살게유"라고 부동산 아저씨들에 웃어 보였고, 오옥분의 교태에 부동산 아저씨들은 가슴을 부여잡고 다리에 힘이 풀려 한다. 오옥분은 싱글벙글 웃으며 다시 가게 안으로 들어오고, 강해진은 "엄마, 어떻게 된거야?"라고 물었다. 오옥분은 "느그 어매 아직 안 죽었다. 살아있네, 살아있어"라고 춤을 췄다.

한편 홀로 부동산에서 기다리던 이백수. 이백수는 "너희 뭐야. 화장실 간다고 하더니"라고 화를 냈고 부동산 아저씨들은 "심장 뛰어서 더 못해"라고 말했다. 이백수는 "니들 나 빼고 술 한잔씩 했냐? 왜 이렇게 얼굴이 발그레해?"라고 어이없어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백수는 이진봉(안예인)과 함께 거실 테이블에 앉아 한숨을 쉬었다. 자꾸만 뭔가 골똘히 생각하는 아빠에 이진봉은 "왜 그래?"라고 물었고 이백수는 "아무래도 뭔가 이상해. 그동안 내 관심 밖이라 잘 몰랐는데"라며 뭔가 말하려 한다.

그때 강해진이 집에 들어왔고 가족들에 꾸벅 인사한 후 강해진이 집 안으로 들어온다. 이진상은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었고 급하게 거짓말을 하며 통화를 마무리짓는다. 강해진은 "변호사님? 뭐래?"라고 웃고 이진상은 "앞으로는 결혼하고 상관없이 잘해주겠다고"라고 말했다. 강해진은 "잘됐다!"라며 박수를 쳤고 "근데 나 결혼한거 왜 변호사님한테 말했어? 원래 그런거 말하면 안된다고 했잖아"라고 물었다.

"왜? 변호사님이 너한테 딴 맘 먹을까봐?"라고 물은 강해진은 "사실 나 변호사님이 너무 예쁘셔서 걱정했거든. 근데 네가 결혼했다고 말했다고 하니까 마음이 탁 놓이더라고"라고 얘기하며 웃었다. 이어 갑자기 이진상에 뽀뽀를 한 강해진. 그런 강해진에 소스라치게 놀란 이진상은 "왜 이래?"라고 짜증을 냈다. 

자신에게 자꾸만 달라붙는 강해진에 이진상은 "누나, 나 공부에 집중해야 돼. 어? 그러니까 내 몸에 손도 대지마"라고 방을 나가버린다. 강해진은 "어휴, 맨날 혼자 자네. 그래. 일단 고시부터 붙고 보자"라고 웃었다. 한편 집에 있던 정주리는 약을 먹는 한정원(김정화)을 보고 놀란다.

무슨 약이냐고 정주리가 묻자 한정원은 그냥 감기약이라 둘러대고, 정주리는 "언니. 7년동안 결혼생활하면 어때요?"라고 물었다. "막 가슴뛰고 좋아죽고 그런 거 진짜 없어요? 정말 그래요?"라고 이어 묻는 정주리에 한정원은 "글쎄요. 갑자기 그런 건 왜요?"라고 얘기했다. 정주리는 "그냥요. 누가 그렇다고 하는데 진짠가 해서요"라고 둘러댔고 그런 정주리에 한정원은 "그런 건 오빠한테 물어야 할텐데"라고 얘기했다. 

방으로 들어온 한정원은 정준후(최우석)가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는 것을 본다. 정준후는 한정원이 들어오자 금방 통화를 끝내고, 한정원은 의심을 멈추지 못하며 정준후의 휴대폰을 몰래 확인한다. 다음날, 오대구(서도영)는 오광주(장선율)를 유치원 차에 태워주기 위해 나오며 글을 다시 쓰게됐다고 아들에 말한다.

오광주는 활짝 웃으며 좋아하면서 "나 너무 좋아. 아빠는 글 쓸 때 제일 멋있어"라고 말했다. 오대구는 그런 오광주를 보고 마주 웃으며 "이제 아빠가 숟가락 다시 물고 타닥타닥 소리내며 글 열심히 쓸게"라고 얘기했다. 오대구는 오광주에 엄마한테는 이 사실을 아직 비밀로 하자고 얘기했고, 집에 있던 배유란(이슬아)은 화장을 고치고 있었다.

배유란은 속으로 '오늘은 절대 당신 안 놓쳐'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어디론가 외출을 나선다. 사무실에 있던 정준후는 자신을 찾아온 오대구와 만난다. 오대구는 "그냥. 너한테 할 말있어서"라며 온 목적을 얘기한다. "다름이 아니라 나 다시 글 쓰기로 했다"라고 말하는 오대구. "너한테 제일 먼저, 아니 광주한테 제일 먼저 말했고. 그 다음이 너야. 그래도 다시 글 쓴다고 하면 좋아해줄 것 같아서"라고 말하는 오대구에 정준후는 "그럼. 잘 생각했다, 오대구"라며 좋아했다.

오대구는 "네가 소개시켜준 감독, 그 감독 얘기가 도움이 많이 됐어. 나 한마디 대꾸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곧 점심시간이니 함께 나가자는 오대구에 정준후는 "미안. 나 이따 미팅이 있어서"라고 말했고 "대구야. 다시 글쓰기로 한 거 정말 축하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배유란은 예약한 식당에 도착했고, 그곳에는 무려 정준후가 있었다. "드디어 이렇게 만났네? 당신이랑. 보고싶었어. 보고싶었다구"라고 배유란은 얘기했다. 보고싶었다며 소리치는 배유란에 정준후는 짜증을 내며 "조용히 해. 여기 회사 앞이야"라고 말했고 배유란은 상처받은 표정을 지었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맛 좀 보실래요'의 인물관계도 등 상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설명을 찾아볼 수 있으며 해당 드라마와 동시간대 방영 드라마로는 '꽃길만 걸어요', '나쁜 사랑' 등이 있다. 맛좀보실래요OST 등 드라마와 관련한 콘텐츠들이 화제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서하준, 이슬아, 안예인은 각각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매력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심이영은 '로코의 여왕'으로 불리우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서하준의 경우 출연작인 오로라공주를 비롯해 서하준사건과 같은 개인적인 이슈도 주목받고 있다. 서도영의 경우엔 서도영나이, 서도영결혼 등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2006년 방영한 드라마 '봄의왈츠'를 비롯해 아침드라마남자배우로 계속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한 안예인을 비롯해 한가림도 이번드라마의 정주리한가림, 이진봉 역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