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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프로듀스 투표 조작 논란’ 본격 재판 절차 돌입…안PD 등 공판준비기일 출석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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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프로듀스 투표 조작' 논란이 본격적인 재판 절차에 돌입한다. 첫 공판 기일에 PD 등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의 출석은 불투명한 상태다.

1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업무방해와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CJ ENM 소속 제작진 안 모 PD와 책임 프로듀서(CP) 김모씨 등 8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현재 안PD와 김CP는 구속된 상태여서 첫 번째 공판 기일 참석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피고인의 공판준비기일 출석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들의 출석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다.

엠넷 '프로듀스X101' 포스터 / 엠넷
엠넷 '프로듀스X101' 포스터 / 엠넷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하는 검찰은 재판부에 공소 요지를 밝히고, 안PD 등의 범죄 사실을 설명한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입장을 밝힌다. 이 과정에서 안PD 등이 혐의를 인정할지 여부에 대한 윤곽도 어느정도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20일 재판에서는 향후 법정에서 조사할 증인 등이 논의된다. 증인 등이 논의되면 이번 '프로듀스 투표 조작' 사건 심리의 전반적인 밑그림이 드러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지난 3일 안PD와 김CP 등 제작진은 특정 기획사의 연습생이 최종 데뷔 그룹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투표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기획사 임직원들은 자사 연습생이 많은 득표를 할 수 있도록 제작진들에게 접대(향응 제공) 등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검찰 조사 결과 안씨 등은 프로젝트형 그룹 워너원을 배출한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1차 투표에서 60위 밖의 연습생 1명의 순위를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생방송 문자 투표가 반영되는 4차 투표 결과도 조작했다. 결국 최종 선발 11인 가운데 1명이 부정하게 포함돼 워너원이 탄생했다.

엠넷 '프로듀스 48' 포스터 / 엠넷
엠넷 '프로듀스 48' 포스터 / 엠넷

또한 아이즈원을 배출한 '프로듀스48(프로듀스 시즌3)'과 엑스원(X1)을 배출한 '프로듀스X101(프로듀스 시즌4)'에서는 처음부터 최종 선발 멤버를 미리 정해두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되며 논란이 가중됐다.

최근에는 '프로듀스101' 시즌을 통해 데뷔한 아이오아이(I.O.I)에도 수치 조작으로 데뷔한 멤버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이어졌다. 미디어오늘은 '프로듀스 101' 시즌1 최종화에서 또 다른 제작진에 의해 데뷔조 순위가 바뀌게 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을 탄생 시킨 엠넷 '프로듀스'의 모든 시리즈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일부 소속사들은 제작진들에게 향응을 제공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본격적인 정식 재판에 돌입하게 되는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논란'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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