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티파니가 소녀시대 멤버들이 보낸 영상 편지를 받게 됐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티파니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보낸 영상 편지를 받게 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편지 속 태연은 "티파니는 저한테 항상, 가만히 다운되어 있는 저를 업시켜주고 끌어내 주고. 약간 에너자이저 같은 존재여서 늘 밝은 기운을 몰고 다니는 친구"라며 티파니를 그리워했다.
또한 소녀시대 막내 서현은 "소녀시대 활동 때도, 티파니 언니가 매니저 티파니, 프로듀서 티파니, 스타일리스트 티파니 이러면서. 언니가 되게 리더십이 있고, 책임감이 강하다"고 말했다. 써니는 "워낙 꼼꼼하고 세심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그러다보니 살도 많이 빠지는 부분이 있어서 체력적으로 혹시 힘들었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 우리는 네가 너무 자랑스러우니까 조금 더 즐겼으면 좋겠어"라는 말을 남겼다.
소녀시대 멤버들이 보낸 영상 편지를 본 티파니는 "눈물 나네요. 저 참고 있어요"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티파니는 "저 (곧) 울 거 티나죠? 카메라 꺼지면 울려고 했는데. 보고싶어요, 멤버들"이라며 끝내 울먹였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티파니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응원 덕분에 시작할 수도 있었고, 계속 도전할 수 있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나이 31세인 티파니(본명 황미영)는 지난 2007년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했다. 티파니는 미국 국적의 재미교포 3세다. 현재 티파니는 티파니 영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
그룹 소녀시대는 데뷔 당시 태연, 제시카,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의 9인조로 구성됐다. 그러나 2014년 제시카가 탈퇴하며 8인조로 재정비됐다.
티파니는 2017년 기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미국으로 떠났다.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티파니는 최근 방송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또한 티파니는 아버지와 관련된 사건을 직접 언급하기도 하며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