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서 소개한 경남 산청 소재 흑돼지홍시두루치기·가마솥순두부 맛집이 화제다.
14일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기운차다 지리산 아랫동네 – 경남 산청’ 편을 방송했다.
배우 김영철은 경상남도 산청 일대를 누비며, 지리산 정기 받은 명당 ‘동의보감촌’, 옛 모습 고스란히 간직한 800년 역사의 ‘남사예담촌’,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대원사 계곡’, 삽구이 삼겹살이 별미인 ‘참숯가마터’, 귀촌한 별지기 부부의 작은 ‘천문대’ 또는 청산에 살고 있는 약초꾼 할머니, 감으로 6남매 키운 곶감 할머니, 자연으로 물들이는 천연염색 모자, 경호강 벗 삼아 평생 보낸 함석배 어부 그리고 산청흑돼지홍시두루치기·가마솥순두부 맛집 등을 만나거나 방문 또는 체험했다.
김영철은 지리산 쪽 외진 곳에 위치한 한 식당을 마주쳤다. 안에 들어가 보니 가마솥에 펄펄 순두부를 끓이고 있는 광경이 눈길을 끌었다. 똑 닮은 자매가 손발을 맞춰 운영하는 곳이어서 더욱 특별하다.
15년 전 도시생활에 지쳐 사찰로 들어간 동생 암을 앓게 되고, 언니와 함께 자연식을 배워 암을 치유하고 산청에 내려와 둥지를 틀었다. 그 이후 많은 사람에게 좋은 재료로 순한 음식을 팔기로 결심해 지금에 이르렀다.
단맛은 되도록 산청에 지천인 홍시로 내고, 직접 텃밭에서 기른 재료를 90% 이상 사용하며, 내 식구가 먹는 음식처럼 모든 메뉴를 만들고 있으니 더욱 믿음이 간다. 그중 가장 인기 메뉴는 홍시를 통째로 넣어 만든 산청 흑돼지 홍시 두루치기와 오랜 시간 정성을 쏟아 만든 가마솥 순두부다.
산청흑돼지홍시두루치기를 맛 본 김영철은 “홍시를 넣어서 그런지 단맛이 고기에 입혀져셔 흑돼지의 맛과 함께 느껴진다”고 표현했다.
가마솥장작순두부 빨간맛과 하얀맛을 비롯해 세자매도토리묵, 산청흑돼지제육볶음, 산청홍시찜닭, 세가지버섯전, 세자매된장찌개, 지리산산채비빔밥, 유덕골청국장 들을 주문할 수 있다. 가격대는 7,500~ 3만8,000원 정도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곳의 추정 정보는 아래와 같다.
# 세XXXX식당
경남 산청군 삼장면 서당길(덕교리)
KBS1 아날로그 감성 도시기행 다큐멘터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