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정일우가 이석준과 찍은 투샷을 공개했다.
최근 정일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KBS 해피투게더4 이순재 선생님 정영숙 선생님 이석준 선배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세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1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이석준과 정일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형제같은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정일우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편스토랑’ 6회에서 뇌동맥류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정일우는 “27살 정도에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다. 판정을 받으니까 정말 이게 시한폭탄같은 병이기 때문에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우울증이 몰려와서 한 달을 집 밖에 못 나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람이 사실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하고 싶은 거는 다 해보고 현재를 즐기자는 생각에 산티아고로 가게 됐다. 그때는 배우가 아니라 20대 중후반 정일우였다”며 “산티아고에 갔을 때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고 밝혔다.
정일우는 “아직까지는 수술하기에 나이가 어려서 3개월에 한 번씩 계속 관찰하고 있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1987년생인 정일우의 나이는 올해 33세. 정일우는 2006년 교통사고를 당해 손목, 골반 등에 큰 부상을 입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이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혈관 벽이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 진단을 받아 군대 면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재검 요청을 하지 않고 입소해 군 복무를 끝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