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리, 아이오아이 조작 멤버 논란에 최종 12위 재조명…유연정-김소혜 언급 왜?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안모 피디는 검찰 불기소이유에서 "연습생 한 명 순위 바뀌었다"고 밝혔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1을 통해 데뷔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에도 순위 조작으로 선발된 멤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당시 출연했던 이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13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유연정, 한혜리, 김소혜 등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이들의 이름이 올랐다.

앞서 이날 공개된 ‘프로듀스’ 시리즈의 안모 피디의 검찰 불기소의견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월 ‘프로듀스 101’ 시즌 1 마지막 생방송 무대에서 11위 안에 속했던 A 연습생이 제외됐으며 B 연습생이 대신 자리를 채운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검찰은 안 피디가 당시 생방송 중계차에서 방송 송출 업무를 맡아 조작한 사실이 없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해당 내용을 안 피디의 공소장에는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엠넷 측은 “(안 피디의) 불기소이유서를 확인하지 못해 내용은 알지 못한다. 한모 CP와 관련해서도 따로 밝힐 입장은 없다”라고 이날 전했다.

유연정은 아이오아이 최종 순위 11위로 이름을 올리며 아이오아이 멤버로 데뷔했다.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친 후 유연정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우주소녀에 합류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소혜는 처음 F등급을 받은 이후 갈수록 성장하면서 아이오아이 최종멤버로 발탁된 연습생이다. 이후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친 김소헤는 예능과 라디오, 영화, 웹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혜리는 지난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12위를 거두며 아쉽게 데뷔조에 들지 못한 연습생이다.

한편 아이오아이 멤버로 발탁되지 못한 한혜리는 이후 ‘프로듀스 101’의 탈락 멤버로 구성된 아이비아이(I.B.I) 멤버로 활동하며 무대에 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