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대전 오징어 국수가 소개됐다.
7일 방송된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배우 김영철이 대전 오징어 국수 맛집을 찾았다.
김영철은 가게에 들어가기 전 "오징어로 국수를 만드나"라며 의문을 가졌다. 60년 경력이라고 말한 사장님의 말에 김영철은 "오징어 국수 좀 먹어볼까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징어 국수 하나로 한자리를 지켜온 맛 비밀은 총각무였다. 1년 숙성시킨 총각무는 생강, 마늘, 소금, 고춧가루만 넣고 젓갈은 넣지 않는다고 밝혔다. 남편이 군대에 가자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우연히 만들었다고 밝힌 사장은 직접 오징어 국수 시범을 보였다.
곰삭은 총각무 갖은 양념으로 볶아준 뒤 그 위에 무가 익을 때 쯤 오징어와 육수를 넣어 끓여준다. 오징어와 총각무를 같이 싸서 먹은 김영철은 "알타리 무의 군내하고 오징어의 달콤한 맛이 섞여서 옛날 집에서 김치찌개를 끓이면 군내가 나는 것처럼 그 맛과 거의 흡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은 "여운이 남아서 수저가 가는 맛이에요"라며 오징어 국수에 대해 값은 저렴하고 양은 푸짐하게 옛날 주머니 가벼운 서민들이 두둑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맛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송을 통해 공개된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대전 오징어 국수 맛집은 백발 노부부가 운영하는 X나무집으로 알려졌다.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