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박은빈이 ‘스토브리그’ 출연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정동윤 감독,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토브리그’란 ‘야구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의 기간’, 즉 ‘비시즌 기간’을 뜻한다.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박은빈은 지난해 10월 종영한 KBS2 ‘오늘의 탐정’ 이후 약 1년 만에 ‘스토브리그’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차기작으로 ‘스토브리그’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박은빈은 “‘오늘의 탐정’이 복합장르였다. 그래서 종영한 후에 정신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쉼의 기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마음도 충전하고 ‘다음에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많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드라마를 결정할 때 여러 요소에 영향을 받는데 저는 작품을 만났을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보는 타이밍이 영향을 많이 준다. 올해를 어떻게 보람되게 마무리할까 고민하던 찰나 대본을 단숨에 읽고, 뭔가 산뜻하고 명쾌한 느낌이 들었다”라며 “감독님,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눴을 때 제 말을 잘 파악해주는 느낌을 받았고, 보람으로 남을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올겨울을 따뜻한 감동을 전할 ‘스토브리그’는 13일 오후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