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기현 성우가 아내를 향한 지극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성우 김기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기현은 아내를 향한 지극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으니까 빨리 결혼했다. 그냥 바로”라며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김기현은 지난 13년간 아내의 암 투병을 간병한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기억하고 싶지도 않다. 워낙 힘들어서”라며 “대수술을 하고 20일 정도 되어서 또 재수술을 했다. 장유착이 생겨서”고 안타까워했다. 김기헌은 “오죽하면 (아내가) ‘여보 나 그냥 죽었으면 좋겠어’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기현아내 손영화는 “고생을 많이 했다. 병원 왔다 갔다 하랴, 일도 하느라”라며 “남편 아니었음 여기서 이렇게 못 웃고 있다”고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945년생으로 올해 나이 75세인 김기현은 1970년 MBC 4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그는 목소리 연기는 물론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과 방송 연기, CF,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했다. 70대 나이지만 현재도 그는 고정 프로그램 4개를 맡으며 왕성히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