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좀보실래요' 서하준, 심이영에 "돈 내놔"-한가림과의 약속 지키러 "약속 늦겠어!" 적반하장 '분노' (2)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서하준이 심이영에 돈을 요구했고 한가림과 만나러 갔다.

1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4회에서는 오광주(장선율)가 아빠의 말을 기억하고 엄마가 있는 집에 있기 싫어 강해진(심이영)을 찾아간다. 환영하는 두 사람을 보고 활짝 웃는 오광주. 강해진에 "아줌마가 편한 걸로 해주세요"라고 요청하고, 이어 강해진이 해준 밥을 먹으며 "아줌마 남편은 진짜 좋을 것 같아요. 아줌마가 맨날 이렇게 맛있는 것도 해주고"라고 좋아한다.

그러자 오옥분(이덕희)은 "에이, 그놈은 그러지도 않아"라고 얘기하고, 강해진은 "엄마, 왜 그래. 애 있는데서"라고 머쓱해한다. 한편 이진상(서하준)은 집에서 정주리(한가림)가 사줬던 셔츠를 입어보고는 자신의 자태에 취해있었다. 이어 바깥으로 나간 이진상은 이백수(임채무) 옆으로 은근슬쩍 가 아부를 떨기 시작하고, 이백수는 그런 이진상에 수상함을 느꼈는지 "돈 달란 얘기면 하지 마라"라고 말한다.

이에 이진상은 금방 자리에서 일어나고 이진봉(안예인)에게도 도움을 요청하려고 해봤지만 "나 돈 없어"라고 거부당한다. 이어 이진상은 "한 이만원 정도라도?"라며 이백수에게 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백수는 곧 주머니를 뒤져보지만 아무것도 없었고, "가라. 없다"라고 허무하게 말한다. "시키는 대로 하면 이만원 안 주겠냐?"라며 "네 마누라밖에 돈 나올데 없다"고 얘기하는 이백수.

이어서 돈까스 가게를 찾아간 이진상. 이진상은 가게 안에 있는 오광주에 "주인 아주머니는 어디 갔니? 그 아줌마 말고는?"하고 물었고, 그때 오옥분(이덕희)이 뒤에서 숨어있다가 조용히 이진상의 뒤에 가 섰다. "아저씨 뒤에 계셔요"라는 오광주의 말에 이진상은 깜짝 놀라고, 오옥분은 "뭐 죄졌어? 뭘 그렇게 놀라싸?"라고 어이없어한다. "그냥 갑자기 나타나셔서요"라고 말하는 이진상.

그런 이진상에 "갑자기 마늘이 떨어져서"라고 중얼거리고, 이진상은 "그럼 안녕히 계세요"라고 꾸벅 인사를 한 후 나가려 한다. 하지만 오옥분이 그를 가로막고 "여자 만나는 건 아니고?"라고 직설을 던진다. 이진상은 당황하면서 "아니, 아뇨!"라고 말한다. 오옥분은 "근데 왜 요로코롬 멋을 냈을까?"라고 물었다. "사위. 공부하러 간다니께 뭔 말은 못하겠고 우리 딸 고생하는 거 알고 있어?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 그러는디 다 거짓말이여. 젊어서 고생 겁나게 하면은 디져. 그리고 우리 사위도 행여나 딴 짓하다가 나한테 걸리면 디져"라고 경고하는 오옥분에 이진상은 침을 꿀꺽 삼켰다. 

이어 가게 밖을 나간 이진상은 막 배달을 마치고 들어오던 강해진을 만나 짜증을 내며 "왜 배달갔다 이제와!"라며 "나 돈 좀 줘"라고 요구한다. 강해진은 "저번에 넉넉하게 준 것 같은데?"라고 얘기한다. 그런 이진상에 "나 약속 늦겠어!"라고 말하고, 강해진은 "너 혹시 변호사님 만나? 왜 연락왔어? 그래? 변호사님이 만나제?"라고 기뻐한다. 

이진상은 결국 돈을 받아내고, 강해진은 "그걸로 맛있는 거 사드리고 지난번에 죄송하다고 꼭 말씀드리고"라고 부탁한다. "너 정말 앞으로 열심히 할거라고 꼭 믿어달라고 그러고"라고 당부하는 강해진에 이진상은 "누나, 나 이러다 늦겠다"라며 짜증을 낸다. 이진상은 혼잣말로 뒤돌아서 "왜 저래, 찔리게"라고 짜증내며 중얼거렸다.

한편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맛 좀 보실래요'의 인물관계도 등 상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설명을 찾아볼 수 있으며 해당 드라마와 동시간대 방영 드라마로는 '꽃길만 걸어요', '나쁜 사랑' 등이 있다. 맛좀보실래요OST 등 드라마와 관련한 콘텐츠들이 화제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서하준, 이슬아, 안예인은 각각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매력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심이영은 '로코의 여왕'으로 불리우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서하준의 경우 출연작인 오로라공주를 비롯해 서하준사건과 같은 개인적인 이슈도 주목받고 있다. 서도영의 경우엔 서도영나이, 서도영결혼 등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2006년 방영한 드라마 '봄의왈츠'를 비롯해 아침드라마남자배우로 계속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한 안예인을 비롯해 한가림도 이번드라마의 정주리한가림, 이진봉 역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