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불타는 청춘' 유경아가 새 친구로 등장해 결혼 및 이혼 여부에 관심이 모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새 친구 유경아가 내성적이었던 자신의 성격이 암 투병을 하며 많이 바뀌었다고 담담히 고백했다.
이날 유경아는 "아들 꿈이 뭐냐"는 구본승의 물음에 "벌써 정하고 싶지 않대요. 왜 벌써 정해야 하는지 자기는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고)"라고 답했다.
최성국은 낮에 김광규와 중2병 얘기를 나눴다고 운을 떼며 "왜 우리 때는 그런게 이슈화되지 않았을까?라고 광규형한테 물으니까 우리 땐 반항하면 때리니까 라고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경아는 "학창 시절 말이 정말 없었다.그 성격이 너무 싫어서 유학을 가면서 영어를 하려니까 말을 해야 하지 않나. 일부러 영어 써보려고 차 사러 갔다. 그럼 난 모르는 사람이고 영어 몰라도 할 수 있지 않나. 그런식으로 성격이 한번 바뀌었고 암수술 한 다음에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12월이 되면 완치된 지 2년이 되는거다. 그 계기로 제가 정말 많이 바뀌었다.조그만거 가지고 울그락불그락 했던게 없어지고 10분 행복하면 한시간이 행복하고 일주일이 행복하다"면서 10분 행복론을 펼쳤다.
올해 나이 47세인 유경아는 '불타는 청춘'에서 딸 셋 집에 둘째라고 소개하며 "왜 결혼을 안 하셨어요?"라는 질문에 "갔다 왔다"고 답하며 남편과 이혼 사실을 전했다.
과거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유경아는 남편과의 이혼 사실에 대해 "한 남자의 사랑을 받는 평범한 가정주부가 되고 싶어서 일을 그만둔 것도 있었는데 (결혼생활에) 실패를 했다”면서 “이혼한 게 잘못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랑거리는 아닌 것 같다 좋아서 이혼하는 사람은 없다. 이혼을 겪어본 사람만 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