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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의혹, 인정될 경우 처벌 수위는? ‘섹션TV연예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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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섹션TV연예통신’에서 김건모 성폭행 의혹 파문을 다뤘다.

12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뜨거운 사람들] 프로듀스 조작 파문 / 김건모 / 악성댓글로 몸살 앓는 연예계 / 건물주 스타 / 대한민국 베스트 스타 시상식’, ‘[U2 내한 공연 현장]’, ‘[이시언의 <인생극장>] - 영화 <아내를 죽였다>’, ‘[이상민의 백투더 90's] - 현진영’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김건모를 둘러싼 성폭행 의혹 파문은 계속되는 피해자들의 폭로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해당 의혹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단독으로 폭로해 파장을 일으킨 강용석은 김건모 성폭행 의혹 관련 고소장을 지난 9일 접수했다. 그 자리에서 강용석은 “피해자를 대리해서 김건모 씨의 강간 혐의에 대해서 고소하러 여기에 왔다”라고 말했다.

‘가로세로연구소’에 올라 온 해당 영상 속 피해자 A씨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에서 “가족도 모르는 상황에서 가족은 내 속도 모르고 ‘미우새’ 보면서 자꾸 즐거워하고 좋아하고 근데 막 날 강간할 때 입었던 그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자꾸 TV에 나온다. 너무 저한테 고문이었다. 그 시간이”라고 하소연했다.

김건모 소속사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25주년 콘서트도 예정대로 강행했다. 무대에 오른 팬들 앞에서 김건모는 “슬기롭게 잘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섹션TV 연예통신’측은 사실 확을 위해서 김건모와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으나 통화를 할 수 없었다.

그 이후인 지난 10일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추가 제보자 B씨가 수면 위로 등장했다. B씨는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빈 룸에서 김건모 파트너랑 언쟁을 벌이다가 그 여자랑 저랑 싸우고 있었다. 김건모가 ‘시끄러워. 시끄럽다고 했지’ 하면서 눕힌 다음에 주먹으로 때렸다. 그리고 주먹으로 눈과 코를 많이 때리고 배도 때리고 저는 저항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목격자까지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원 30분 전 남자에게 우안 부위를 구타 당한 후”라고 기재된 실제 B씨의 의무 기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오수진 변호사는 피해 사실 인정될 경우 김건모의 처벌 정도에 대해 “언론으로 보도된 내용 중에 2007년 경에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폭행 관련 건은 공소시효가 이미 만료가 돼 처벌할 수 없다. 그런데 이번에 고소장을 접수한 성폭력 사건이 사실로 인정될 경우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 처벌을 받는다. 반대로 전혀 범행 사실이 없다면 인터넷 영상과 언론을 통해 사람을 비빙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 사실을 드러내서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가 된다”는 전문가 의견을 전했다.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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