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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2회, ‘못난이 감자’ 한 농가 폐기량만 무려 30톤! 맛+영양 모두 동일... “말도 안 돼” 10개 중 6개는 못난이+애매한 크기에 속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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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2일 방영 된 ‘맛남의 광장’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강릉 옥계 휴게소’에서의 로컬푸드 홍보가 진행되었다. 강원도 지역 식재료인 ‘양미리’와 ‘홍게’ 활용한 ’홍게 한 마리 라면’과 ‘양미리 조림 백반’ 레시피는 지난 방송에서 공개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히든 푸드 메이커와 함께 ‘감자’를 활용한 오후 장사가 시작되었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키다리 아저씨로 깜짝 등장해 본격 지역 식재료 살리기에 돌입한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형은 제자들을 위해 백종원이 홍게라면을 만드는 동안 양미리를 활용한 다른 요리인 ‘튀김’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초 작업으로 양미리의 핏물이 다 빠질 때까지 계속 헹구는 과정을 반복한다. 양세형은 “참 웃음이 나오는 프로그램이에요”라고 말하며 너털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였다. 그 옆에 있던 김동준 역시 “무늬만 예능인 거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점심으로 백종원이 만든 홍게 라면을 먹을 때는 다들 정신없이 흡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동준은 “지금 라면 맛이 수영하고 먹는 라면의 딱 세 배?”라고 말하며 엄지를 척 들었다.

SBS예능 ‘맛남의 광장’ 방송 캡쳐
SBS예능 ‘맛남의 광장’ 방송 캡쳐

오후 장사의 주인공은 바로 비타민 C가 풍부한 구황작물인 ‘강릉 감자’였다. 장사 개시 2주 전 역시 백종원과 양세형은 직접 농가를 찾아갔다. 이들은 상품가치가 늦은 감자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전에는 작황이 좋은 효자 농작물이었지만, 홍수 출하로 인해 가격이 폭락했다. 감자 농가에서는 동그란 판매 가능 감자를 선별 후 비상품 감자는 폐기한다고 한다.

생각보다 더 심각한 감자 폐기량에 백종원은 놀라며 폐기 감자의 량을 보여 달라 이야기 했고, 세 사람은 감자 저장고로 이동했다. 폐품 감자는 ‘못생긴 감자’라고도 부르는데, 혹부리가 달리면,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고 한다. 맛과 영양 모두 일반 감자와 똑같지만, 생김새가 못났다는 이유만으로 외면 받는다. 모양이 동글동글해야 정품으로 분류된다고 한다. 심지어 모양은 양호해도 크기가 작거나 애매한 크기일 때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고 한다.

‘못난이 감자’의 상품 가치가 떨어진 이유는 바로 기계화 된 업체의 관점 때문이었다. 업체에서는 손이 아닌 기계로 깎아 진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자 칼로 깎는 소비자에게는 모양이 큰 상관이 없다. 백종원은 애매한 크기와 못생긴 감자는 폐품인데다가, 정품조차도 가격이 폭락한 농가의 현실에 말이 안 된다고 말하며 속상함을 드러내었다. 현재 감자 10개 중 6개나 폐품 감자가 나온다고 한다.

SBS 예능 ‘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음식을 개발해 판매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 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농민에게는 희망을 주고, 시청자들에게는 국산의 힘을 알려주는 것”을 지향한다. 새로운 로컬푸드 메이커인 ‘농벤져스’ 백종원과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함께 한다. ‘맛남의 광장’은 지난 추석에 특별편성 된 파일럿 예능인데,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정규 편성 되었다. 본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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