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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김치냉장고 화재, 모두 같은 제조사 '충격'…"릴레이소자가 화재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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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실화탐사대' 부산 연쇄 화재사고 원인이 김치냉장고로 밝혀졌다.

지난 11월 1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부산에서 연이어 발생한 의문의 화재사고 속에 감춰진 비밀을 파헤쳤다.

이날 새벽에 의문의 연기를 마시고 병원에 실려온 영옥 씨는 유독가스로 인해 심각한 폐질환이 생겨 50여일 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MBC '실화탐사대'
MBC '실화탐사대'

당시 그녀는 딸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날의 사고로 딸은 목숨까지 잃었다. 새벽 2시경 원인 모를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났고, 어머니를 대피 시키려던 딸은 사망했다. 연기는 원인 불명의 화재로 인해 발생한 것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그날 12시간 전 근방에서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당시 의문의 연기는 낮잠을 자던 한 남성을 덮쳤다. 이후 열흘 뒤 화재가 또 다시 발생했다. 놀라운 것은 화재가 6km 반경에서 잇따라 발생했다는 점.

화재 피해자는 작은 방에 있는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소방방재행정학과 이재영 교수는 "고온의 화염이 발생했다"고 한 곳을 지목했는데, 그곳은 김치냉장고가 있었던 곳이었다. 소방대원도 "김치냉장고에서 발화됐다는 걸 특정했다"고 밝혔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화내가 발생한 3대의 김치냉장고 모두가 한 제조사의 제품이라는 사실이다. 국과수는 "릴레이소자가 화재 원인이며, 동일한 원인이 나오는 제품들은 보면 2002년부터 2007년에 제조된 제품에서 그런 양상(화재)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에 제조사 측은 제작진에게 "10년 이상된 제품의 화재 이유를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다. 보상금은 보험사와 협의해 지급하겠다"고 서면 답변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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