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대한외국인’ 정준하와 샘 오취리가 충청도 사투리를 문제로 대결을 펼쳤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5단계 ‘액자 퀴즈’에 임하는 정준하와 샘 오취리의 모습이 나타났다.
문제는 충청도의 한 생활안전협의회에서 지역 특유의 화법으로 ‘과속방지 현수막’을 내건 가운데 현수막의 빈 자리를 알아 맞추라는 내용이었다.
정준하는 “그렇게 바쁘면 돌아가유”라고 답을 말했으나 오답이었다. 샘 오취리는 “그렇게 바쁘면 사고나유”라고 했으나 역시 마찬가지로 오답이었다.
김용만은 “굉장히 유머러스하다”고 힌트를 했다. 그러면서 “바보세요(봐보세요)”라고 하자 정준하는 “바보라고 하지 마세요”라며 예민한 기색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준하는 다시 “그렇게 바쁘면 어제 오지 그랬슈”라고 말했고, 김용만은 정답을 외쳤다.
1971년생인 정준하는 올해 나이 49세다. 1995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한 그는 ‘무한도전’, ‘헌집 줄게 새집다오’, ‘식신로드’ 등에서 활약해왔다.
일본인 아내, 애칭 ‘니모’와 결혼한 정준하는 애처가 면모를 보여 화제가 된 한편, 사수나 했음에도 대학에 가지 못한 사연을 개그로 승화해내기도 했다.
‘대한외국인’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같은 대한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 5인이 펼치는 퀴즈 대결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옹알스가 나와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