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해사 및 광물채취 및 공급업체 넥스트사이언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넥스트사이언스는 12일 오후 2시 41분 기준 코스피 시장서 전일 대비 9.19% 상승한 7,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개장 직후 잠시 하락세를 보이긴 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전환한 이들은 장중 한 때 8,360원까지 상승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내 상승폭이 줄어들며 8~9%대의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이들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바로 건강음료 '콤부차'에 대한 수출 물량을 따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더벨에 따르면 넥스트사이언스는 최근 유럽, 중동, 중국 등 각지의 바이어들로부터 협상 제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파트너사로부터는 선수금을 받아 생산 준비 중이며, 중동권의 경우 수출을 위한 할랄 인증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사이언스는 지난 3일부로 에이치엘비의 대표 진양곤 회장이 최대주주로 등극한 이래 바이오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꾀하고 있다. 화장품 전문회사 엘리샤코, 항암면역증 강제 개발업체 단디바이오 등을 인수하면서 사업구조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한편,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이치엘비파워 등 관련주는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어 큰 반사이익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바이오주인 메지온은 5%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62년 설립된 넥스트사이언스는 1990년 코스피에 상장됐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32억 3,76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