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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환경일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공개 사과 요구…“정정 요청 및 손해배상 청구 검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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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환경일보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1194회 방영분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9일 환경일보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사과 및 수정 요청’에 대한 내용을 공문을 통해 공개적으로 공지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 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가짜 펜을 든 사람들-누가 사이비 기자를 만드는가’ 편을 방송했다. 당시 방송에는 쓰레기 불법 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환경 기자 직원 A 씨의 이야기를 다뤘다. A 씨는 기자를 사칭해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이는 폐기물 불법 투기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A 씨의 이름으로 된 기자 명함이 발견됐고 실제로 그가 취재 부장 기자로 등록된 신문사를 발견했다. 그러나 그는 기사증만 존재하는 인물이었고, 전혀 기사를 쓰지 않았다.

또한, 제작진이 지적한 D일보는 지자체 행사나 홍보 내용으로 채워 있었다. 해당 매체의 기자로 등록된 사람들에게 연락을 해봤으나 대부분 기사를 쓰거나 활동을 한 적도 없다고 답했다.

특정 매체의 이름이 보도되면서 관련 매체가 연관 검색어로 뜨는 논란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방송 이후 환경일보는 보도를 통해 ‘OO환경일보’로 지목된 것에 대해 자사로 오인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지는 12월 7일(토) 방송된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1194회(가짜 펜을 든 사람들 - 누가 사이비 기자를 만드는가-)에서 본지를 사이비 언론사로 오해하도록 한 것에 대한 사과와 함께 방송 다시 보기 등 모든 방영물에 대해 (주)환경일보로 오해하지 않도록 정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토대로 한 블로그 등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본지는 이번 사건으로 입은 막대한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 중이며, 상기 조치가 즉각 이뤄지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아울러 정확한 사실관계가 파악되지 않은 무분별한 인용에 대해서도 법적인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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