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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용감한 기자들’ 91회서 언급된 노총각 톱가수, ‘성폭행 의혹’ 김건모?…“여자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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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성폭행 의혹이 일고 있는 가수 김건모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용감한 기자들' 방송분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재조명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서는 '유튜브 알고리즘 근황'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5년 전 E채널서 방송된 '용감한 기자들' 91회. 당시 방송서는 '노총각 톱가수의 못된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한 가수의 연애 스타일을 다뤘다.

이 방송분서 가수의 취재를 담당했다는 연예부 기자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지만, 결혼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며 "여자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대하는 나쁜 남자 스타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용감한 기자들' 유튜브 캡처
'용감한 기자들' 유튜브 캡처

전성기 시절에는 영화배우부터 재벌 2세까지 여러 여성들을 만나면서 여성 편력이 심하다고 소문이 났다고.

이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 미모의 막내작가를 만나기 위해 제작진을 통해 술자리를 마련했다"면서 "함께 하룻밤을 보냈지만, 이후에는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이야기가 시작될 때 패널이었던 김태현은 누군지 아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송서 언급된 A씨가 김건모가 아니냐는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 내용이 화제가 되면서 유튜브 조회수도 급상승하며 12일 오전 기준 181만뷰를 돌파했다.

앞서 김건모는 지난 6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로부터 유흥주점의 여종업원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강용석에 따르면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직접 만났다고. 이어 9일에는 정식으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용석-김세의 / 뉴시스
강용석-김세의 / 뉴시스

이에 김건모 측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강용석과 김세의 대표가 지난 10일 두 번째 피해자가 있다고 알리면서 의혹은 더욱 커져갔다. 특히나 MBC 기자 출신인 김 대표는 두 번째 피해여성은 폭행까지 당했으며, 당시 촬영한 영상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건모의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촬영 분량은 편집없이 방송됐고, 25주년 기념 콘서트도 강행했으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결국 김건모는 '미우새'서 하차하는 수순을 밟게 됐다.

김건모는 이미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인 상황이다. 때문에 이번 사건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혼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향후 방송활동은 물론이고 연예계 생활 자체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번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지어질지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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