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모델 박영선이 소개팅남 봉영식과 초스피드 애프터가 성사되고 춘천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1일 MBN 에서 방송된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우다사)’ 에서는 신동엽, 이규한 진행으로 모델 박영선, 배우 박은혜, 방송인 김경란, 배우 박연수, 가수 호란이 지난 시간 소개팅을 했던 박영선과 봉영식의 춘천 데이트를 보게 됐다.
박영선은 훈남 박사 봉다니엘 봉영식과 '춘천 레트로 데이트'를 하게 됐다. 둘은 처음 만났을 때 미국 거주 경험과 이혼의 아픔을 공유하면 빠르게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은 자연스럽게 애프터 약속을 하고 우다사 가족들에게 중년 소개팅의 표본이라는 감탄을 받았다.
이번 시간에 둘은 두 번째 만남을 가졌는데 춘천 가는 열차에서 재회해 90년대에 잘 나가던 시절을 공유했다. 봉영식은 박영선에게 이야기 하던 중에 "자신이 나이가 더 많아서 오빠다"라고 했고 박영선이 갑자기 "오빠"라고 부르자 봉영식은 심장이 내려 앉았다는 리액션을 했다.
박영선은 봉영식에게 "몇 살 까지 순수한 사랑을 하셨냐?"라는 질문을 했고 봉영식은 "난 지금도 하고 있는데?"라는 답을 했다. 박영선은 봉영식을 보고 "오늘 보니 홍콩배우 유덕화를 닮은 것 같다"라고 하며 그에 대한 좋은 감정을 고백했다. 또한 목적지인 춘천에 도착한 이들은 농장 체험 도중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고 손을 잡는 모습을 보여줬다.
봉영식은 영선씨, 우린 천생연분인가 보다라고 하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했고 자신의 취미인 탱고를 가르쳐 주겠다고 제안했다. 둘은 함께 카약을 타게 됐는데 박영선으노 봉영식에게 "군대는 갔다왔어요? 그런데 비리비리해요?"라고 하며 핀잔을 줬다.
또 봉영식은 "군대에 다녀와서 민방위가 끝난 지도 오래됐다"라고 했고 박영선은 나이 52세로 "저는 가임기라서 아직 힘이 있다"라고 응수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이혼'이라는 사회저인 이슈에 대해 정면 돌파를 하고 연예계 '돌아온'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극사실주의 라이프&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