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박영선과 봉영식이 솔직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11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영선과 봉영식 커플의 대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났다. 봉영식은 기차 안에서 "90년대 영광을 찾고 싶어요?"라며 대화를 열었다.
이에 박영선은 "다시 찾진 못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감사할 것 같다. 하지만 욕심인 것 같다. 이혼한 다음에 자존감이 떨어졌다. 그러면서 뭔가 정답인 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봉영식은 "저도 이혼하고 나서 제일 힘들었던 게 ‘뭘 다시 할 수 있을까?’ ‘내가 앞으로 큰 결정을 할 때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그 불안에서 벗어나는 데 시간이 걸리긴 하죠. 남자 후배들이 결혼 상담을 하면 나름 많이 도와줬는데 결국에 그 사람들은 잘 살고 있고 저는 이혼을 했어요"라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다소 진지한 이야기가 오가던 중, 박영선은 "네 봉식 오빠"라며 고마워 했다. 동갑내기인 봉영식은 미소로 화답했다.
한편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연예계 '핫'한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