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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영수, 펭수-안형섭 폭행도 재조명…버스터즈 채연 "안 때렸다" 해명에도 비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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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보니하니'에서 당당맨으로 활약 중인 최영수가 버스터즈 채연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과거 펭수와 안형섭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9월 업로드된 '자이언트 펭tv'의 'EBS 아이돌 육상 대회(이육대)'에서는 펭수를 비롯해 번개맨, 뿡뿡이, 뽀로로, 뚝딱이, 짜잔형, 당당맨(최영수) 등 EBS 대표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결을 펼쳤다.

문제는 펭수가 번개맨에게 항의하는 중에 발생했다. 번개맨은 뒤돌아선 펭수에게 "그럼 친구들 안보인다"라고 말했고 펭수는 본전도 못찾고 좌절했다. 그런 펭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번개맨과는 달리 당당맨 최영수는 펭수의 머리가 넘어갈정도로 밀쳤다. 이를 본 '자이언트 펭tv' 이슬예나 PD가 당당맨을 저지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자이언트 펭tv' 영상 캡처
'자이언트 펭tv' 영상 캡처

뿐만 아니라 '보니하니' 14대 보니로 활약한 안형섭이 최영수에게 폭행 당한 영상이 재조명되며 논란을 더했다. 과거 최영수는 안형섭에게 "미워 미워"를 외치며 장난인 듯 그를 세게 여러번 때렸다. 이후 "미안해 아팠냐"고 물은 최영수는 "운동해"라며 안형섭을 또다시 때렸다.

1984년 생인 최영수는 올해 나이 36세이며 13년째 '보니하니' 당당맨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보니하니' 시상식에서 노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서 개그맨 최영수는 지난 10일 방송된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로 폭행 논란이 일었다. 이날 최영수는 '보니하니' MC 채영이 팔을 붙잡자 손길을 뿌리치며 주먹으로 채연의 팔을 때리는 듯한 모션을 취했다. 해당 장면은 다른 출연자인 개그맨 김주철에게 가려져 방송에서는 '퍽' 소리와 모션을 취하는 최영수의 모습만이 나왔다.

최영수의 폭행 논란에 대해 EBS와 버스터즈 채연 측은 "친한 사이에서의 장난일 뿐 때린 것이 아니다"이라고 해명했다. 

최영수 역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절대 때리지 않았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그의 과거 폭행 영상들이 발견되며 비난 여론은 수그러 들고 있지 않고 있다.

결국 EBS 김명중 사장이 직적 사과문을 게재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에 개그맨 최영수와 욕설 논란을 빚은 개그맨 박동근은 출연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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