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극한직업’ 상황버섯 “약용버섯 중 으뜸” 절벽 넘나드는 채취 현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극한직업’에 겨울의 선물을 찾아다니는 극한직업인들의 고군분투가 소개됐다.

11일 EBS1 ‘극한직업’에서는 ‘겨울의 선물 - 상황버섯과 방어’ 편이 방송됐다.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상황버섯과 방어는 그야말로 겨울의 선물이다. 이맘때 제철인 방어는 월동을 위해 통통하게 살을 찌워 더욱 맛이 좋아진다. 특히 무게 10kg 이상의 대방어는 횟감으로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산이 헐벗는 계절이면 채취가 가능하게 되는 약용버섯 중에서도 상황버섯은 으뜸으로 꼽힌다.

운이 좋아야 발견할 수 있다는 귀한 상황버섯은 해발고도 1,500m 이상의 거친 산의 7부 능선 이상에서만 발견됨에 따라, 그 과정이 파란만장하다. ‘극한직업’ 측은 강원도 고성에서의 자연산 방어잡이, 통영 앞바다에서의 방어 양식, 절벽을 넘나드는 상황버섯 채취 등의 현장을 직접 찾아갔다.

상황버섯의 경우,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서식한다. 그래서 버섯꾼들은 상황버섯 채취를 위해 위험을 무릅쓴 산행을 감수해야 한다. 20년 이상의 베테랑 버섯꾼들마저도 해발고도 1,500m의 겨울산에서는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모습이다. 산에는 이들을 방해하는 장애물들이 주변에 천지다.

바닥에 떨어진 낙엽은 매우 미끄럽고, 덩굴과 뾰족한 가시들도 성가시다. 버섯꾼들을 뒤따르던 제작진이 부상을 당하는 불상사가 일어났을 정도로 험한 길이 이어졌다. 나무만 바라보며 3시간 정도 오른 그때 상황버섯이 발견됐다.

버섯꾼은 5m 이상의 박달나무에 올라 가까스로 버섯 채취에 성공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늦은 시간까지 버섯을 찾아서 헤맨 그들은 결국 동굴에서 비박까지 감행하기로 한다.

서로를 의지하며 벌써 10년 이상을 함께 해온 두 버섯꾼은 동굴 속에서 음식을 나눠 먹으며 내일을 기약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다음 날 새벽부터 좀처럼 보기 힘든 보호종까지 발견하며, 자연이 준 선물에 감사하게 됐다.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