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2월 11일 MBC에서는 노홍철(나이 41세) 씨, 박명수(나이 50세) 씨, AOA의 김찬미(나이 24세) 씨, 박하나(나이 35세) 씨, 김준수(나이 33세) 씨가 함께하는 ‘공유의 집’이 전파를 탔다. 최소한의 필요 물품만 배치된 단독주택을 공유하는 콘셉트로 전 세계 트렌드로 꼽히는 ‘공유 경제’를 바탕으로 한 생활 프로그램이다.
각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오기 전에 미리 각자의 소유의 집을 공개했다. 넓고 탁 트인 거실과 주방, 먼지 한 톨 용납 없는 깔끔한 그 자체, 모던 클래식을 추구하는 화이트톤 인테리어, 클래스가 남다른 전망 스케일, 여기에 인싸 아이템 다트까지… 깔끔한 침실에는 빼곡히 진열된 갖가지 화장품들이 눈길을 끈다. 대본도 소품도 열 맞춰 완벽히 정리했다.
박하나 씨는 “사실 별다른 취미가 그렇게 없다. TV도 잘 보는 편이 아니고 하루 종일 누워 있는다. 요리해 먹고 그냥 누워있다”고 밝혔다. 모닝 사과를 꺼내든 박하나 씨는 방 안에 가득한 새장을 찾았다. 무려 앵무새 다섯 마리를 키운다는 박하나 씨는 “제가 키우는 자식들”이라고 밝혔다. 두 마리는 코뉴어 종, 세 마리는 카이큐 종인데 특히 카이큐 종이 강아지처럼 말을 잘 듣는다고 한다.
앵무새를 다섯 마리를 키운다는 것이 신선해 보이는데 예상외로 애교와 조롱을 부리는 모습이 다채롭다. 대부분의 시간을 앵무새와 함께 보내는 이유도 있었다. 강하나 말을 알아듣는 것처럼 드러눕기도 하고, 춤까지 췄다. 강하나 씨는 “웃을 일밖에 없었다. 제 마음을 많이 위로해줬다. 고된 일 끝나고 들어왔을 때 반겨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싱글 라이프를 하고 있는 박하나 씨는 유독 홈쇼핑을 많이 시청하고 있다며 쓰지 않는 물건들이 제법 쌓여 있었다.
노홍철 씨 집은 고택을 개조했는데 1층은 거실과 주방 그리고 책방으로 구성됐다. 노홍철 씨는 “우리 집에서 모임을 굉장히 많이 한다. 다양한 사람들을 초대해서 이야기를 공유한다”며 게스트하우스처럼 자유롭게 휴식을 취한다고 했다. 주방을 살펴보면 게스트를 위한 수많은 컵들과 음료와 간식들이 눈에 보인다. 특히 생맥주 기계가 멤버들의 눈에 띄었다. 아마도 ‘공유의 집’에 입성할 가능성이 커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