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2월 11일 MBC에서는 노홍철(나이 41세) 씨, 박명수(나이 50세) 씨, AOA의 김찬미(나이 24세) 씨, 박하나(나이 35세) 씨, 김준수(나이 33세) 씨가 함께하는 ‘공유의 집’이 전파를 탔다. 최소한의 필요 물품만 배치된 단독주택을 공유하는 콘셉트로 전 세계 트렌드로 꼽히는 ‘공유 경제’를 바탕으로 한 생활 프로그램이다.
각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오기 전에 미리 각자의 소유의 집을 공개했다. 찬미 씨는 자취 2년 차로 깔끔한 거실 겸 주방을 공개했다. 곳곳에 식재료들이 보이는데 직접 저칼로리 음식을 만들어 섭취한다고 한다. 아늑한 침실에 들어서면 취향으로 채운 책장과 소품들이 가득하다. 찬미 씨는 특히 독서를 좋아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찬미 씨는 ‘공유의 집’ 방송에 앞서 어머니와 고민을 공유했다. 찬미 씨 어머니는 나이가 46세였다. 장난기가 발동한 노홍철 씨는 찬미 씨 어머니가 박명수 씨보다 동생이라고 말했다. 추천하는 공유 아이템은 쿠션, 게임기, 먹을 것이었다. 찬미 어머니는 미용실을 운영하는데 쉼터가 필요한 젊은이들에게 숙식을 제공했다.
찬미 어머니는 “손님으로 왔던 애들인데 그때 당시에 살짝 철이 없는 애들이기도 하고 조금 방황을 하는 느낌이 보였다. 세상에 어떤 애들이든 간에 넘지 말아야 할 선은 넘지 않을 수 있게끔 어른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눔 공유를 실천하셨던 찬미 어머니는 가족이 아닌 오빠, 언니들과도 같이 지냈다고 한다.
찬미 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집에서 항상 가족이 아닌 언니 오빠들이랑 같이 자고 제 것도 같이 썼다”고 말했다. 김준수 씨는 “(찬미 씨 어머니가) 먼저 공유를 실천하셨다”며 감탄했고, 박명수 씨는 “(찬미) 어머님이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다른 아이들도 자식처럼 생각을 해주신 것이다.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