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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오연서 출연, 포스터 표절논란에 "두아 리파의 뮤직비디오를 참고한 것, 패러디"

  • 권미성 기자
  • 승인 2019.12.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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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성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 포스터가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의 포스터가 영국 가수 두아 리파의 히트곡 '뉴 룰즈'의 뮤직비디오 장면을 베꼈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하자있는 인간들' 포스터에는 노란 바탕을 배경으로 오연서, 안재현, 구원, 허정민, 김슬기, 황우슬혜, 민우혁, 고 차인하 등 출연진이 서로 다른 색깔의 의상을 입은 채 서로를 뒤에서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두아 리파 '뉴 룰즈' 뮤직비디오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 온 듯 닮았다. '뉴 룰즈' 뮤직비디오에는 연분홍, 연보라, 연노랑 등 파스텔톤 의상을 입은 출연진이 서로를 뒤에서 안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하자있는 인간들' 공식포스터-두아 리파 '뉴 룰즈' 뮤직비디오 한 장면 / MBC-
'하자있는 인간들' 공식포스터-두아 리파 '뉴 룰즈' 뮤직비디오 한 장면 / MBC-워너뮤직코리아 (Warner Music Korea)
워너뮤직코리아 (Warner Music Korea)
두아 리파 '뉴 룰즈' 뮤직비디오 / 워너뮤직코리아 (Warner Music Korea)

'뉴 룰즈' 뮤직비디오와 '하자있는 인간들' 포스터는 가운이 티셔츠로 바뀌었고, 팔을 잡는 대신 허리를 껴안는 등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거의 흡사한 것.

이를 접한 네티즌 사이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곡인 만큼 패러디다"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에 "패러디나 오마주라는 이름으로 무분별하게 차용하는 것은 문제", "공식 포스터인 만큼 원작자 허락을 구했어야 한다" 등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자있는 인간들' 측은 이 같은 포스터 표절 의혹에 대해 "두아 리파의 뮤직비디오를 참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자있는 인간들'은 개인으로 열심히 사는 인물들이지만, 결국 모두가 어딘가 하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 메시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익살스러운 진지함을 추구했다. 역발상 패러디로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하자있는 인간들'이 반 사전제작으로 촬영에 임했던 차인하가 지난 3일 차인하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12월 3일 배우 차인하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라며 비보를 전했다. 고인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졌으며, 5일 발인식이 엄수됐다.

차인하는 1992년생으로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한 뒤 윤정혁,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 등과 함께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U로 활동한 바 있다. 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사랑하라', '더 뱅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고, 최근에는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극중 주서연(오연서)의 오빠인 주원석 역으로 촬영에 임해왔다.

MBC '하자있는 인간들'은 매주 수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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