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라면 가게에서 직접 꼬마 아이에게 라면을 끓여줬다.
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산슬 유재석이 당돌한 7세 설이의 질문에 실소를 떠트렸다.
김태호PD의 전략으로 우연히 용산구의 한 라면전문점에서 라면을 끓이게 된 유재석은 라면을 끓이는 서툰 솜씨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조금 서툰 라면 끓이는 기술로 꼬마 아이들과 어머니에게 직접 라면을 끓였다. 설이는 유재석에 "예쁜 여자랑 결혼했어요?"라고 물었고 훅 들어온 질문에 유재석은 당황했다.
설이는 "자기 눈에만 예쁜거에요"라며 웃었고 유재석은 "맞아요. 그게 사랑이에요"라며 대꾸했다. 이어 설이는 "엄마는 다른 사람한텐 안 예쁜데 나한텐 예뻐"라며 "우리 엄마는 육학년 키고 대머리에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라면을 맛본 설이는 "엄마가 끓여줄 때는 맛없는데 여기서는 맛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사람 있냐?"고 유재석에게 물었고 유재석은 "아저씨 결혼했어요"라며 웃었다.
유재석 라면집을 뒤집어 놓은 7살 설이의 대단한 활약에 늦은 저녁 용산구 라면전문점은 후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이 광경을 지켜본 작곡가들은 곡의 제목을 ‘라면과 김치’로 할지 ’라면과 나’로 할지 앞다투어 설전을 펼쳤다.
유재석이 출연하는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