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산슬, 콘서트 앞두고 ‘영재발굴단’ 출연?…김태호 PD “드럼영재 안 불러주셔서 아쉬웠다”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가 트로트계의 이무기 유산슬의 ‘영재발굴단’ 출연을 알렸다.

김태호 PD는 1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트로트영재 유산슬 SBS 영재발굴단 출연했어요 드럼영재는 안불러주셔서 아쉬웠는데.. #놀면뭐하니 #뽕포유 #유산슬 #유재석 #영재발굴단 #진짜트로트영재정동원”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산슬은 SBS '영재발굴단' 무대서 트로트영재 정동원과 함께 무대에 선 모습이다. 이어 '합정역 5번 출구'를 부르는 듯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드럼영재 안불러서 서운ㅋㅋㅋㅋㅋ", "진짜 트로트 영재로 나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웃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75년생으로 만 44세인 김태호 PD는 2001년 26세의 나이에 MBC에 입사했다. 과거 ‘미스터 요리왕’, ‘상상원정대’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한 뒤 ‘무한도전’을 연출하면서 대표적인 PD로 성장했다.

‘무한도전’의 종영 후 휴식을 취했던 그는 지난 7월부터 ‘놀면 뭐하니?’, 8월부터는 ‘같이 펀딩’의 제작을 맡아서 활약 중이다. 이 중 ‘놀면 뭐하니?’는 초반 시청률 부진으로 인해 평가가 하락했으나, ‘유플래쉬’와 더불어 ‘뽕포유’ 프로젝트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기 시작했다.

특히나 ‘뽕포유’는 유산슬이라는 트로트 신인을 발굴해내는 데 성공하면서 ‘합정역 5번출구’, ‘사랑의 재개발’ 등의 곡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유산슬이 ‘아침마당’과 ‘가요베스트’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박현우 작곡가와 정경천 단장까지도 주목받고 있다.

22일 저녁 7시 콘서트를 진행하는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 뮤직비디오는 11일 기준 52만뷰를 돌파했으며, '사랑의 재개발'은 47만뷰를 돌파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