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바이오업체 네이처셀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처셀은 11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20.74% 하락한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만 하더라도 상승세를 보이던 이들의 주가가 급락한 이유는 바로 라정찬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형 결과가 나왔기 때문.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라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 심리로 진행된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결심공판서 검찰로부터 징역 12년과 벌금 300억원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라 대표는 임상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줄기세포 치료제 신약개발에 성공한 것처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임상시험 결과 발표회를 여는 등 신약 효과를 과장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허위공시 혐의도 적용됐다.
이로 인해 네이처셀은 금일 하한가에 돌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줄기세포 관련주로 묶이는 신라젠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에이치엘비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 중이다.
1971년 설립된 네이쳐셀은 1992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267억 1,52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