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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나가쇼’ 모병제 찬반 논란, 김구라 재입대 질문에 군필자 “돈을 아무리 많이 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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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막나가쇼’에서 모병제 찬반 논란에 대해 다뤘다.

10일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 막나가쇼’에서는 이경규가 ‘WHO 누규?’ 코너를 통해 도시재난 생존전문가 우승엽 소장을 만나고, 김구라가 ‘WHY 왜구랴' 코너를 통해 모병제에 대한 의견을 모았으며, 허재가 ’HOW 첨허재‘ 코너를 통해 열정의 어머니 노래교실부터 논스톱 줌바댄스까지 ‘아줌마 텐션’에 도전했다.

JTBC ‘막나가쇼’ 방송 캡처
JTBC ‘막나가쇼’ 방송 캡처

최근 ‘모병제’(募兵制)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구라가 모병제를 둘러싼 시민들의 솔직한 생각부터 팽팽한 찬반 논쟁의 핵심까지 취재하기 위해 나섰다. 비용과 시의성, 분단국가라는 특수성 등 동일한 사안을 두고 첨예하게 주장이 갈리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와 관련해, 모병제 도입을 적극 찬성하는 김종대 의원과 반대 입장에 서 있는 한국국가전략연구원 김대영 연구원을 차례로 만난 눈길을 끌었다.

한 군필 시민은 모병제에 대해 “저는 갔다 온 입장에서는 찬성이다. 왜냐면 전문성 같은 것도 그렇고 지원 같은 것도 더 많이 될 거니까. 군대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오히려 가는 사람들은 더 명예롭게 자부심을 가질 것 같고 안 가는 사람들은 사회적인 곳에서 자기 할 일을 할 수 있으니까 불평등보다는 평등 쪽에 가깝다”고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김구라가 재입대 의사를 묻자 그 시민은 “(군대를) 다시는 못 갈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로 지켜보던 이경규는 “정말 예의에 어긋난 질문”이라며 호통을 쳤다. “직업군인이든 무슨 군인이든 간에 예의 있는 질문을 하라”면서 군필자의 입장에서 함께 화를 내주면서 통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군필자 시민은 “아직까진 힘들 것 같다. 모병제를 하게 되면 달에 300만원씩 월급을 받게 되는데 그 돈은 다 우리 세금으로 주는 거다. 모병제로 월 300만원 씩 줄 돈이면 그 돈으로 다른 복지에 신경썼으면 한다”면서 반대 입장을 보였다. 김구라가 또 재입대 의사를 묻자 “돈을 아무리 많이 줘도 두 번 다신 가기 싫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모병제를 주제로 한 ‘제1회 구정상회담’이 열기도 했다. 미국, 독일, 이스라엘 등 각국의 군에 대한 경험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의견을 청취했다. 모병제 국가 미국과 징병제 국가 북한의 군 시스템과 군대 인식을 들을 수 있었다.

북한 출신 정민우 씨는 “(한국의 모병제는) 시기상조다. 아직 북한이라는 나라가 있으니까. 제 의견은 북한과 무관하다. 제가 군사학교에서 배운 거는 보병이 들어가서 깃발을 꽂아야 되기 때문”이라며 현대전이지만 징병으로 인한 보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JTBC 이슈 사람·현장·문화 인터뷰쇼 ‘체험! 사람의 현장 - 막나가쇼’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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