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이 말없이도 완벽한 연기를 선사했다.
10일 방송된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는 미국 대학 수업을 청강하러간 정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청강 수업을 위해 미국 대학에 도착한 정해인은 자유로운 대학 분위기를 구경하며 거닐었다. 긴장한 그의 모습에 은종건은 “긴장하지 말라”며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
교수님을 본 정해인은 미국식 인사법에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은종건은 “내 한국 친구들이다”라며 교수님을 소개했다.
“한국에서 왔고 연기를 하고 있다. 32살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정해인. 그의 동안 외모에 놀란 루이스 교수는 “규모가 작은 수업이라 너희에게 적합하다. 학생들에게 소개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학생들이 연기에 대해 소통하는 모습을 본 정해인은 깊은 감명을 받은 표정을 보였다. 그는 “이 장면이나 관꼐를 완벽하게 이해는 못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의 눈을 보며 집중하는 게 좋았다. 둘 사이에서 감정을 교환하는게 좋았다”며 진심어린 조언을 이어갔다.
이날 정해인은 아픈 학생을 대신해 즉흥 연기를 제안받았다. 고민하던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미르키 드 사드’의 작품 한 장면을 연기하기 시작했다.
소리의 높낮이를 조절하며 연기를 주도하고 있는 정해인의 모습에 학생들은 모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에 루이스 교수는 “정말 멋진 연기”라면서 칭찬을 이어갔다.
한편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일명 '걷큐멘터리'라는 콘셉트로 여행 예능의 새로운 장을 여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