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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민갑부’ 갓김치에 이어 갓피클 도전… 전남 여수시 돌산읍 전문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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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2월 10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매일 전국에서 손님들이 몰려온다는 전남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갓김치 전문점을 찾았다. 한적한 골목에서는 항상 특별한 광경을 볼 수 있는데 주택가를 오가는 다수의 차량이 눈에 띈다.

모두 갑부의 매장을 찾는 손님들인데 여행지답게 택시도 자주 볼 수 있다. 굳이 이곳까지 찾는 이유는 뭘까? 워싱턴에서 왔다는 한 손님은 갓김치의 맛을 잊을 수 없어서 시식을 하러 재방문했다고 한다. 워싱턴에서 갓김치 파티까지 했다는 손님은 고향의 맛, 엄마와 할머니의 맛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미국 사람들이 말하는 소울푸드라고 확신했다.

오늘의 주인공 갑부 박주영(59) 씨와 부인 이윤지(62) 씨, 그리고 아들 박낙원(34) 씨가 운영하는 이곳은 갓피클, 대파피클, 갓물김치까지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단골손님을 위한 덤은 총각김치와 대파 김치 등이 서비스로 나간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평소 준비해둔 귤까지 선물한다. 때마다 잊지 않는 단골을 위한 보답이기도 하다. 주영 씨는 “젓갈이 들어가는 갓김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앞으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김치를 만들기 위해 갓피클을 개발하고 특허를 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개발도 소홀히 하지 않는 주영 씨가 만드는 갓피클은 절이는 과정을 과감히 생략한다. 갓피클을 만들기 위해 아삭아삭하게 데치는 작업이다. 갓피클은 일 년에 딱 두 번, 봄과 가을에 만든다. 데친 갓에 고추, 대파 등 10가지 재료를 끓인 소스를 부어 준다.

한 번에 20~30톤을 만드는데 한 달 동안 갓김치를 만들면서 갓피클 작업도 동시에 이루어진다. 갑부의 식구들이 제일 바쁜 날이기도 하다. 숙성 과정을 거쳐야 갓피클이 완성되는데 가장 맛있을 때는 봄과 가을이라고 한다. 

이제 저장해 놓는데 육수와 갓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갓피클이 완성된다. 6개월은 기본적으로 숙성해야 한다. 초록빛이었던 갓이 옅은 갈색빛을 보여주는데 여기까지 오는데 시행착오도 많았다. 전국에서 갓김치를 찾는 손님들이 많다 보니 엄청난 규모의 택배 박스 포장 작업도 한창이다.

내부는 이미 전쟁터로 한땀 한땀 수작업으로 열심히 포장 중이다. 특히 낙원 씨는 일정한 간격으로 여섯 개의 박스를 순식간에 끝내 버리는데 현란한 기술을 선보일 정도다. 모두가 바쁘다 보니 제작진이 어느 누구에게 물어볼 수 없어 오매불망 기다릴 수밖에 없다.

주영 씨는 보험회사 사은품으로 갓김치 영업을 시작했다. 보험회사 판로를 결국 뚫어낸 주영 씨는 자신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직원들 몸보신을 위해 고가의 한우나 장어탕을 제공하고, 틈틈이 간식까지 챙겨준다. 또 타국에서 온 외국인 직원도 살뜰히 챙겨주고 있다. 지금의 주영 씨가 있기까지 그의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처
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처

채널A ‘서민갑부’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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