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요즘 책방’에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읽게 된다.
10일 방송된 ‘요즘 책방’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읽는다. 데미안은 방탄소년단이 ‘피땀눈물’을 발매할 때 모티프를 얻었다고 밝힌 책으로 청춘의 불안함과 고뇌, 성장 등을 담고 있다. 1919년에 초판이 발매된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가 에밀 싱클레어라는 이름으로 발표하려 했으나 추후 헤르만 헤세의 작품임이 밝혀진다. 데미안은 '싱클레어'란 청년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중상을 입은 후 적은 수기형식의 자전적 소설이다.
싱클레어는 부잣집의 자제로 거짓말로 인해 연상의 프란츠에게 돈을 바치게 된다. 전현무는 “내가 저 입장이면 정말 무서울 것 같다. 하지만 어릴 때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할 것 같다.” 라고 대답한다. 싱클레어가 괴로워하던 중, 데미안이라는 신비로운 소년이 등장한다. 데미안은 또래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똑똑한 머리와 완벽한 성격, 그리고 강한 힘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싱클레어는 데미안의 도움을 받아 프란츠의 협박에서 벗어난다. 데미안은 이후 여행을 떠나고 싱클레어는 상급 학교로 진학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첫사랑을 만난다. 전현무는 "저도 첫사랑 참 많이 했다. 제일 처음은 중학생 땐데 식상한 말이지만 그녀밖에 안 보이더라."고 고백했다.
데미안은 싱클레어가 데미안의 도움을 받아 자아성찰을 하는 과정을 주로 하고 있으며, 제1차 세계대전의 패전으로 혼란에 빠진 독일의 청년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며 한국에서도 스테디셀러로 취급 받는다. 어려운 책을 쉽게, 두꺼운 책도 가볍게 '읽어주는' TVN의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매주 화요일 20시 10분에 방영된다.